출시가 임박한 그랜저 IG 부분변경 모델에 대한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정식 공개 이전에 실제 사진이 유출됐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3장의 사진에는 전면부, 후면부, 실내의 모습이 담겨있으며, 부분변경 모델의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가 눈에 띈다.

먼저 전면부는 기존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달라졌다. 길쭉한 5각형이 2개의 마름모로 나눠진 형태의 헤드램프가 큼직한 그릴 좌우를 파고들어 일체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며, 전면 그릴과 범퍼 하단의 공기흡입구에도 마름모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된 모습이다.

후면부는 기존 그랜저의 정체성을 이어가면서 트렁크 리드와 좌우로 연결된 리어램프의 라인을 입체감 있게 강조한 것이 눈에 띈다. 번호판 위치는 기존처럼 하단에 자리하며, 머플러 팁은 듀얼 트윈 형태로 약간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실내에서도 외관만큼이나 큰 변화가 엿보인다. 먼저 베이지와 화이트 투톤 인테리어 컬러에 메탈 소재의 디테일과 보라색 무드등이 조합된 밝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돋보인다.

스티어링 휠과 전자식 변속 버튼은 8세대 쏘나타를 연상시키며,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는 연결성을 강조했고 송풍구도 3개의 라인이 길게 물 흐르듯 연결된 모습이다.

한편, 11월 출시될 그랜저 IG 부분변경 모델은 휠베이스를 늘려 실내 공간을 넓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존의 2.4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대신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파격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상품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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