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신형 A클래스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완전변경을 거쳐 4세대로 진화한 A클래스는 기존의 젊은 이미지에 혁신적인 디자인을 도입하고 편의성과 고급스러움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A클래스의 디자인은 ‘감각적 순수미’라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철학을 한 단계 끌어올린 모델로, 역동적인 외관과 혁신적인 실내가 결합됐다.

스포티함, 역동성, 감성을 강조한 외관은 낮은 보닛과 LED 헤드램프, 토치형 주간주행등을 통해 진취적인 전면부를 완성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A클래스만의 스포티함을 강조하기 위해 중앙에 은색 라인을 적용했다. 측면은 늘어난 휠베이스와 캐릭터 라인이 차체를 더욱 길어보기에 한다.

실내는 현대적인 아방가르드룩을 재해석하며,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차원이 다른 공간감을 구현했다. 특히, 운전석 위의 카울을 완전히 없애며 끊어지지 않고 쭉 뻗은 형태의 계기판을 완성했으며, 스포티한 터빈 형태로 완성된 송풍구 역시 눈길을 끈다.

공간 활용도 또한 더욱 높아졌다. 넉넉해진 어깨, 팔걸이, 머리 공간으로 탑승객에게 향상된 편안함을 제공하며, 수화물 적재 공간 역시 370L로 대폭 확장되어 다양한 레저 활동 및 가족 활동에도 적합하다는 것이 메르세데스-벤츠의 설명이다.

국내 먼저 출시된 A 220 해치백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가 맞물리며, 0-100km/h 가속 시간은 6.9초, 복합연비는 12.3km/L로 인증 받았다.

이 최신의 가솔린 엔진은 출력 레벨에 따라 유연한 터보차징 기능을 갖춘 경량화 엔진으로, 캠트로닉 가변 밸브 제어 기술을 통해 연료 효율을 한층 더 높였다.

A 220 해치백은 코일스프링이 적용된 컴포트 서스펜션과 다이내믹 셀렉트가 탑재되어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더불어 서스펜션 연결부의 강도를 강화하고 서스펜션 방음 장치를 탑재하는 등 다양한 소음저감 기술을 통해 정숙성도 개선했다.

신형 A클래스에는 앞서 출시된 신형 GLE를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도 탑재됐다. 지능형 음성 컨트롤 시스템을 갖춰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차량의 각종 기능을 작동시키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 다양한 안전사양도 탑재됐다.

한편, 이번 A 220 해치백 모델은 고객 취향에 따라 차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2가지 패키지 옵션을 선보였다.

‘커넥트 패키지’에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폰 연동, 키리스-고, 앰비언트 라이팅, 휴대폰 무선 충전 기능, 미디어 케이블 등이 포함됐으며 ‘프로그레시브 패키지’는 프로그레시브 라인의 내외관 디자인과 스포츠 시트, 파노라믹 선루프 등으로 구성됐다. 커넥트 패키지는 167만원, 프로그레시브 패키지는 243만원이며 2가지 패키지를 모두 선택할 수도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 마크 레인은 “더 뉴 A-클래스는 진보적인 디자인, 혁신적인 기술 그리고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모델이다. 더 뉴 A-클래스는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동급 차량들 중 가장 앞서나가는 모델이며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을 대변하는 모델이다.” 라고 말했다.

신형 A클래스 A220 해치백 모델의 판매 가격은 3,8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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