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차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손잡고 자동차 제조업 분야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생태계 혁신을 위해 앞장선다.

국내 자동차 제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활용 지원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공급망 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현대 기아차는 NIPA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동차와 ICT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인포테인먼트를 비롯해 전장 부품 통합 제어와 외부 연계 및 통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소프트웨어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현대 기아차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관리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는 시장 환경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협력 업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NIPA와 함께 현대 기아차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공급망 관리 체계를 구축해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를 위한 라이선스 검증 서비스와 오픈소스 전문 교육 협력을 통한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자 양성 지원을 통해 협력업체의 부담을 덜어주고 상생협력 강화할 방침이다. 더 나아가 협력업체의 자체 관리 역량 개발에 힘을 보태 자동차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까지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업체가 공급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저작권 및 계약위반 등 법적 리스크를 저감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향후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 기아차는 앞으로 차량에 포함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관한 관리 정책을 협력업체까지 확장해 자동차 제조업 분야 오픈소스 관리를 선도하고, 협력업체 납품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준 수립부터 자동차 제조업 분야 최신 기술 및 트렌드에 관한 홍보까지 진행하며오픈소스 인식 제고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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