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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국산차 신차등록순위



2019년 7월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11만 1,272대로 전월 대비 11.4%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5.1% 감소한 수치다. 7월의 신차등록대수 1위 차종은 현대 쏘나타가 차지했다. 쏘나타 8,702대 중 8세대 신형 쏘나타는 6,884대이며, 나머지는 택시로 판매 중인 쏘나타 뉴 라이즈 1,818대다.


2위는 기아 K7으로, 지난 6월 말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 K7 프리미어가 7월에 신차효과를 발휘하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K7 8,084대 중 K7 프리미어는 6,047대, 기존 K7의 재고물량은 2,037대다. 따라서 신형과 구형을 모두 집계한 순위와 신형만 집계한 순위 모두 1위는 쏘나타, 2위는 K7이다.



3위는 꾸준한 성적으로 국내 SUV 1위 차종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현대 싼타페가 차지했고, 4위에는 하반기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주춤한 현대 그랜저가 이름을 올렸다. 6세대 그랜저 IG 출시 이후 그랜저의 순위가 3위 밑으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위 카니발, 6위 아반떼, 7위 모닝 등 현대·기아의 인기 차종들은 변함없이 상위권에 포진했고, 르노삼성 QM6는 지난 6월 부분변경을 거치며 LPG 모델을 선보인 효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7월에 신차로 등록된 QM6 중 LPG 모델의 비율은 무려 59.3%로 가솔린 모델을 넘어섰다.



한편, 소형 SUV 시장에 새롭게 뛰어든 현대 베뉴와 기아 셀토스의 출시 첫 달 신차등록대수는 각각 1,277대, 2,247대로 집계됐다. 셀토스는 베뉴보다 1주일가량 늦은 7월 18일에 출시됐지만, 보름도 안 되는 기간에 2천대 이상 팔려나가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7월의 소형 SUV 1위가 3,503대의 쌍용 티볼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8월부터는 셀토스가 왕좌를 차지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6월의 국산 승용차 브랜드별 점유율 상위는 현대, 기아, 쌍용, 르노삼성, 쉐보레, 제네시스 순서다. 상반기 내내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던 현대는 전월 대비 점유율이 3.7% 감소했지만 여전히 국산차 브랜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기아는 K7 부분변경 모델의 신차효과와 셀토스의 가세 등으로 전월 대비 점유율이 3.0% 증가했다.


쌍용은 점유율 3위를 유지했지만 QM6의 활약으로 오랜만에 기지개를 켠 르노삼성의 추격을 받게 됐으며, 쉐보레는 콜로라도와 트래버스 등의 신차들에 기대를 걸고 있다.



8월에는 본격적인 휴가철로 인해 생산과 수요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대차 노조의 파업도 점유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7월에 급부상한 K7 부분변경 모델의 신차효과는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오래가지 못하겠지만, 흥행 돌풍을 예고한 셀토스는 소형 SUV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 7월 말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세한 쏘나타의 기세도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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