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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년, 기아 쏘울 부스터 성적표 분석



기아 쏘울 부스터가 출시 1년을 맞았다. 3세대 쏘울 부스터는 상품성이 일취월장했다는 평가 때문인지 출시 3개월 성적표 분석 당시에는 이전 세대의 부진을 떨쳐내듯 괄목할만한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그렇다면 출시 1년 동안은 어떤 성적을 거뒀을지, 각종 신차등록 현황을 통해 확인해봤다.



먼저 쏘울 부스터 출시 1년 동안의 월별 신차등록 현황이다. 2019년 1월 말 출시 이후 3월에 1천대를 돌파하며 본격적인 신차효과를 발휘하는 듯했지만, 4월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가 이어지더니 8월에는 177대까지 떨어지며 월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결국 1년 동안 총 5,451대, 월평균 454대라는 기대 이하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참고로, 같은 기간 K3는 4만대 이상으로 쏘울 부스터와 비교할 수 없는 격차를 보였으며, 소형 SUV 중 비인기 차종으로 분류되는 스토닉조차 쏘울 부스터보다 더 많은 신차등록대수를 기록했다. 다른 브랜드의 준중형 세단과 소형 SUV들도 쏘울 부스터의 발목을 단단히 잡았다고 볼 수 있다.



다음은 쏘울 부스터를 선택한 순수 개인 소비자들의 성별 및 연령별 신차등록 현황이다. 성별 비율은 남성 61.6%, 여성 38.4%로 일반적인 승용차들의 평균보다 여성 소비자 비율이 10%가량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40대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성별과 조합하면 남성은 40대, 여성은 30대가 쏘울 부스터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20대 공략에 실패한 것도 쏘울 부스터 부진의 원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어서 가솔린 모델인 쏘울 부스터와 전기차 모델인 쏘울 부스터 EV의 비율을 확인할 수 있는 사용연료별 신차등록 현황이다. 가솔린과 전기의 비율은 각각 71.3%, 28.7%로 7:3 정도였다. 쏘울 부스터 EV가 2개월가량 늦게 출시됐고 대중적이지 않은 전기차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쏘울 부스터의 등급별 신차등록 현황이다. 가솔린 모델 3가지 중에서는 중간 트림인 ‘노블레스’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상위 트림인 ‘노블레스 스페셜’이 뒤를 이었고 하위 트림인 ‘프레스티지’는 204대에 불과했다. EV 모델 또한 상위 트림의 신차등록대수가 훨씬 많았다. 대다수 소비자들이 가격보다 풍부한 옵션을 더 중요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기아 쏘울 부스터의 출시 1년 성적을 살펴본 결과, 초반의 반짝 강세가 무색해질 정도로 부진에 빠진 가운데 30~40대 소비자가 가장 많았으며 EV 모델 비중이 10대 중 3대에 달했고 상위 트림의 신차등록대수가 월등했다는 것이 확인됐다. 준중형 세단과 소형 SUV를 위협하지 못하고 밀려난 쏘울 부스터의 부진 탈출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토크/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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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ki*****
기아 브랜드 치고는 성적이 별로 네요.
2020-02-04 11:14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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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d*****
잘나가네요 KIA..키야
2020-02-04 09:44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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