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에는 총 12만 34대의 승용차가 신차등록을 마쳤다. 그중 순수 개인 소비자 성별 비율은 남성이 70.2%, 여성이 29.8%를 차지했다. 택시와 영업용 차량을 포함한 법인 및 사업자 신차등록대수는 3만 2,392대로 전체의 27.0%다.

개인 소비자 성별 현황에서 남성의 신차등록대수 상위 차종은 그랜저, K5, 쏘나타 순서이며 여성은 그랜저, K5, 모닝 순서다. 법인 및 사업자의 경우 그랜저, K5, 카니발 순서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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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를 많이 등록한 연령대는 50대, 40대, 60대, 30대, 20대 순서다. 성별과 조합하면 50대 남성이 1만 7,430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40대 남성, 60대 남성 순서다. 여성의 경우 50대, 40대, 30대 순서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 12월에 이어 1월에도 그랜저가 남녀 소비자 모두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그러나 연령별 현황에서 20대와 30대 소비자의 신차등록대수 1위 차종은 신형 K5였다. 신형 K5가 젊은 소비자 공략에 성공하면서 그랜저와의 소비자 연령대가 자연스럽게 엇갈렸다.

1월의 성별 및 연령별 신차등록 현황을 살펴본 결과 남성과 여성은 모두 그랜저, 법인 및 사업자도 그랜저를 가장 선호했으며, 남녀 모두 50대 소비자가 신차를 가장 많이 등록했다. 아울러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의 신형 K5 선호현상이 두드러졌다.

K5는 40~60대 소비자들에게도 적잖은 선택을 받았기 때문에 2월에도 그랜저의 성적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 세단 시장을 평정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두 차종의 신차효과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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