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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에서 현실까지, 콘셉트카로 디자인 미리 보기



‘너의 목소리가 들려, 주군의 태양, 상속자들, 별에서 온 그대’


누구나 한번 쯤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드라마 작품들이다. 네 작품 모두 최고 시청률 20%를 넘겼을 만큼 흥행에 성공했다. 놀라운 사실은 2013년 6월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시작으로 2014년 2월 ‘별에서 온 그대’까지 연이어 방송됐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역사에 길이 남을 수목드라마 라인업이었던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도 불구하고 출시하는 신차마다 흥행을 이어가는 현대차의 행보를 보고 있자니 수목드라마로 즐거웠던 2013년의 기억이 문득 떠오른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더 뉴 그랜저부터 올해 제네시스 GV80, G80, 7세대 아반떼까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출시하는 신차마다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다. 신형 그랜저는 전면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지만 출시 이후 줄곧 국산차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그랜저와 함께 국산 세단을 이끄는 기아차의 K5 또한 탁월한 디자인으로 젊은층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점에서 미루어 볼 때, 지난 3월 온라인으로 공개된 EV 콘셉트카 프로페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더욱이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은 프로페시를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콘이자 미래 전기차의 방향성을 상징하는 모델로 지목하기도 했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45에 이어 프로페시도 양산될 가능성이 높으며 아이오닉의 후속 모델로서 2021년 출시될 예정이다. 콘셉트카의 특징이 온전히 양산차로 이어지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출시될 차량에 대한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특히 현대차는 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발표 이후 콘셉트부터 양산 모델까지 공격적인 외관 디자인을 적극 채택하고 있다.



아이오닉 (i-oniq, 2012)


2012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 아이오닉 콘셉트는 현대 유럽 R&D 센터에서 개발한 스포트 해치백이다. 캐스케이딩 그릴이 강조된 첫 번째 모델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현대차는 차량의 미학적이고 기능적인 외관 형태를 구현하기 위해 다이내믹한 비율에 초점을 맞췄다. 이 모델은 4년 뒤 세계 최초로 HEV, PHEV, EV 파워트레인을 모두 갖추고 출시된 아이오닉의 선대 모델이다.



인트라도 (Intrado, 2014)  


인트라도 콘셉트 또한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인트라도는 공개 당시 현대차가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엿볼 수 있는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소 심심한 세부장식에도 불구하고 인트라도는 공기역학적 요소를 고려한 외관 특징을 부각하는 동시에 진보된 차량 기술과 지능적인 디자인이 공존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해당 모델은 3년 뒤 출시된 현대차 최초의 소형 SUV 코나의 볼드한 전후면을 비롯해 넓은 스탠스와 샤프한 형태 등 전반적인 외관 디자인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RN30 (RN30, 2016)


프랑스 파리에서 베일을 벗은 RN30은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레이싱 콘셉트 모델이다. RN30은 현대 모터스포츠, 현대차 유럽 테크니컬 센터, 현대차 퍼포먼스 개발 및 고성능 디비전 등 여러 부서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탄생했다. i30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RN30은 공력 특성은 물론 고성능 차량의 기술과 고속 구동 능력을 모두 갖춘 모델로 호평을 받았다. i30 N과 i30 N TCR의 전신이나 다름없는 RN30의 디자인 요소는 경량화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함께 현대 모터스포츠에서 이어지고 있다.



FE 수소전기차 (Future Eco Fuel Cell, 2017)


탄소 배출 제로인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는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간결하고 절제된 외관은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차량의 특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특히 메탈릭 블루 컬러와 글로시한 투톤으로 처리된 차체는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약 5개월 뒤 현대차는 해당 콘셉트카의 외관 특징을 고스란히 살린 2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선보였다.



르 필 루즈 (Le Fil Rouge, 2018)


현대차는 2018년 파리 모터쇼에서 르 필 루즈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르 필 루즈는 ‘공통의 맥락(Common thread)’이라는 의미를 지닌 프랑스어 관용어구에서 따온 것으로, 현대차는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시공간을 하나의 테마로 이어준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해당 콘셉트카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바탕으로 균형 잡힌 디자인을 완성했고, 롱휠베이스를 비롯해 큰 휠과 짧은 오버행으로 진보적인 전기차의 비율을 담아냈다.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 등 네 가지 요소에 더해진 심미성은 8세대 쏘나타와 7세대 아반떼의 파격적인 디자인 틀을 제공했다.



45 (45, 2019) 


전동화 플랫폼 E-GMP 기반으로 탄생한 EV 콘셉트카 45는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첫 선을 보였다.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현대차의 시작을 알린 포니 쿠페 콘셉트에 대한 오마주로 간결한 선과 면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1970년대 항공기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모노코크 방식의 바디와 직선적인 라인은 다이아몬드 형태를 구현하며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비전 T (Vision T, 2019)


45에 이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데뷔한 비전 T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로 대변되는 디자인 철학 안에서 입체적 상상력과 초월적 연결성을 담아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다. 차체를 감싸는 모든 표면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면과 선들이 만들어내는 감각적 긴장감과 역동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일체형 히든 시그니처 램프와 파라메트릭 에어 셔터 그릴 등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고려한 디자인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비전 T는 올 하반기 출시가 유력한 4세대 신형 투싼의 미리 보기로 이목을 끌었다.



프로페시 (Prophecy, 2020)


코로나19 여파로 제네바 모터쇼가 취소되면서 프로페시는 온라인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같은 EV 콘셉트카지만 45와 달리 프로페시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곡선이 강조된 표면과 입체감을 중심으로 완성됐다. 매끈하고 견고한 풍화석을 연상시키는 측면부터 통합 스포일러와 픽셀 램프 후미등으로 강조된 후면까지 프로페시는 언제라도 달려나갈 듯한 속도감을 담아냈다.



무엇보다 전동화를 통해 현대차가 창출하고자 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에 대한 의지를 담아낸 프로페시는 비례, 구조, 스타일링 그리고 기술의 조화를 중심으로 하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구현해냈다. 끊김 없이 ‘하나의 곡선’으로 유려하게 흐르는 실루엣은 공개와 함께 많은 이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상상 속이 아닌 현실에서 실물로 만날 날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사진 / 현대자동차, Hyundai Motor America Media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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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댓글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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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r**
콘셉트카라서 그런가....디자인이 sf적이네요ㅎㅎ
2020-05-21 13:18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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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y*****
디자인은 멋있네요.
2020-05-18 20:49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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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9*
컨셉도 좀 별로인데...
2020-05-18 01:56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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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u*****
컨셉대로만.
2020-05-17 03:44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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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u*****
오~~~
2020-05-17 03:43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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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pa******
굿굿
2020-05-15 19:30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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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pa******
멋져요
2020-05-15 19:30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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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d*****
그냥 실사로 나와주면 안되나 ㅠㅠ
2020-05-15 16:49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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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d*****
컨셉카는 진짜 항상 멋있게 나오더라구요...
2020-05-15 16:49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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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현대가 컨셉은 끝내주게 뽑움
2020-05-14 22:49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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