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내외장과 편의사양을 대폭 개선하고 고성능 신형 엔진을 탑재한 뉴쎄라토를 시판한다고 22일 밝혔다. 뉴쎄라토의 기본 컨셉은 ‘누구나 만족할 만한 빈틈없는 차’로 전•후면의 조화를 통한 역동적 외관, 신형 엔진과 변속기 적용으로 성능 및 연비 향상, 준중형차 이상의 편의사양을 적용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특히 전장은 4,510mm로 기존보다 30mm 크게 설계해 볼륨감 있는 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켰으며, 독일 삭스社 사양의 가스식 쇽 업소바를 적용해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도록 했다.
뉴쎄라토의 외관 디자인은 크롬라인이 더욱 강조된 라디에이터 그릴, 고급스럽고 강렬한 이미지를 구현한 헤드램프, 볼륨감을 더욱 강조한 앞•뒤 범퍼, 컴팩트한 느낌의 리어 콤비램프 등을 새롭게 적용해 전•후면 디자인의 통일성을 강조하였으며, 이밖에 새롭게 디자인한 알루미늄 휠과 리어 스포일러, 크롬 사이드 라인 몰딩, 16인치 노플랜지 휠 등을 신규로 적용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하였다.
실내 인테리어는 계기판과 센타페시아에 메탈칼라가 조화롭게 적용돼 심플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표현하였으며 거치감이 향상된 대형 센터 암레스트를 적용했다. 여기에 5도어모델의 경우 간단한 조작으로 뒷좌석을 6:4 비율로 접을 수 있음은 물론 동승석 시트를 앞으로 완전히 접을 수 있어 부피가 크거나 길이가 긴 물건도 적재할 수 있도록 했다.
뉴쎄라토의 가장 큰 특징은 동력성능은 물론 연비가 대폭 향상된 1.6 감마엔진과 동급 최고성능의 2.0 베타엔진이 새롭게 탑재됐다는 것이다. 주력엔진인 1.6 감마엔진은 최고출력이 121마력으로 기존 엔진보다 10%, 최대토크는 15.6kg.m으로 5.4%, 연비는 13.2km/ ℓ(이하 A/T 기준)로 4.8%가 향상됐다.
2.0 베타엔진은 美 캘리포니아주에서 제정한 환경기준인 ‘SULEV(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 기준을 충족시킨 친환경 엔진이며 연비는 12.0 km/ ℓ로 기존 엔진보다 10.1%가 향상됐다. 아울러 동급차종에서 유일하게 적용된 수동겸용 자동변속기는 성능개선을 통해 변속성능과 소음, 내구성 등을 크게 향상시켰다.
안전장치로는 미끄럼 방지 시스템(TCS : traction Control System), 브레이크 성능을 증대시켜주는 브레이크 보조장치(BAS : Brake Assistance System) 등이 적용되었으며 운전석•동승석 에어백은 물론 사이드 & 커튼 에어백을 적용해 차량충돌시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이밖에 후방경보장치,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워셔액 부족 알림 경고등, 9단까지 풍속을 조절할 수 있는 에어컨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새롭게 적용되었다. 특히 MP3 등 외부 음원기기를 차량 오디오에 연결해 고출력 차량용 오디오로 재생할 수 있는 ‘외부 기기 연동시스템 AUX(Auxilliary)’를 적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뉴쎄라토는 새롭게 개발한 고성능 엔진을 탑재해 고출력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킴은 물론 고유가시대에 경제적인 수준의 연비를 실현했다.”며 “더욱 강열하고 역동적인 스타일로 확 바꾼 디자인과 함께 부드러운 주행성능 및 정숙성을 바탕으로 준중형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