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더욱 향상된 엔진 성능과 연비 효율성을 구현한 CC 디젤 모델(2.0 TDI 블루모션 및 2.0 TDI 블루모션 4MOTION)의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형 CC 전 라인업에 하이패스 기능을 추가로 탑재하면서도 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신형 CC 디젤 라인업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2.0 TDI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6단 DSG 변속기와 결합해 CC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최고출력은 177마력으로 기존 모델(170마력) 대비 7마력 상승했고 최대토크 역시 38.8kg.m로 기존 모델(35.7kg.m)보다 더 높아졌다. 그 결과 2.0 TDI 모델의 0→100km/h 가속 시간은 8.4초(기존 모델 8.6초)로 단축되었으며 AWD 시스템을 탑재한 2.0 TDI 4MOTION 모델 역시 기존 8.5초에서 8.3초로 단축되었다.
주행 성능이 업그레이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연료효율성은 더욱 높아졌다. 2.0 TDI 모델의 복합연비는 15.6km/L(도심 14.2km/L, 고속 17.9km/L)로 향상되었으며, 2.0 TDI 4MOTION 모델은 복합연비 15.1km/L(도심 13.6km/L, 고속 17.6km/L)를 기록해 기존 모델(복합연비 13.9km/L) 대비 10% 가까운 연비 향상을 이뤘다.
더불어 신형 CC 전 라인업에는 한국 고객들을 위해 하이패스(Hi-pass) 기능을 추가하면서도 가격은 동결했다. 판매 가격은 2.0 TDI 블루모션 4,860만원, 2.0 TDI 블루모션 4MOTION 5,060만원이며, 1,984cc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된 2.0 TSI 모델은 4,450만원이다. (모두 부가세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