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슈퍼 스포츠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한국 공식 임포터인 람보르기니 서울이 브랜드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아벤타도르 LP720-4 50° 애니버서리오(Aventador LP720-4 50° Anniversario)’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아벤타도르 LP 720-4 50° 애니버서리오는 탄소섬유 모노코크, 12기통 엔진과 상시 4륜구동 시스템 등을 갖추고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아벤타도르에 독특한 사양과 기술을 더한 모델이다. 전 세계 100대 한정 생산되며, 국내에는 이 중 단 한대만이 들어왔다.


이 특별한 모델을 위해 람보르기니는 700마력을 발휘하던 기존 6.5리터 12기통 엔진의 출력을 720마력까지 끌어올렸고, 빠른 반응의 ISR 트랜스미션으로 0-100km/h 가속 2.9초, 최고속도 350km/h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펼쳐낸다.


외관은 특별한 성능과 가치에 부합하는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로 다듬어졌다. 새롭게 제작된 앞 뒤 범퍼, 확장된 공기흡입구와 스플리터, 옆면에 추가된 작은 덮개, 더욱 커진 리어 디퓨져, 엔진룸의 통풍을 개선시키는 그물구조의 커버 등이 적용되었으며, 기존 아반타도르 대비 50% 이상 향상된 공력성능을 지녔다.

외관 색상은 1963년 설립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를 기념하는 미우라 시절부터 람보르기니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던 노란색 ‘지알로 마지오’ 색상이다. 이번 모델에서 특별히 선보인 이 색상은 투명하고 반사성 높은 입자층으로 구성되어 태양 아래서 가장 아름답다. 전면과 후면 실 부분에는 지알로 마지오와 매트 블랙 색상이 투톤으로 매치되어 아벤타도르의 선을 더욱 강조하며, 외관 색상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하이글로스 블랙 휠이 특별함을 더한다.


실내에는 가죽의 자연스러움과 부드러움을 살리는 공정을 거쳐 특별하게 제작된 최고급 세미 아닐린 가죽이 사용되며, 람보르기니의 고향인 이탈리아의 특정 지역을 연상시키는 색상 조합과 장인정신을 강조한 다이아몬드 패턴의 스티치가 적용되었다.

100대의 한정판 모델에는 초경량 단조 카본 소재의 50주년 기념 배지와 시리얼 넘버가 부착되어 있으며, 람보르기니의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개별 옵션을 통해 원하는 어떤 색상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람보르기니 서울 이동훈 사장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는 미우라, 쿤타치, 디아블로 등 역사속의 모델처럼 미래의 슈퍼카 시장의 획을 그을 모델”이라며, “브랜드 5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아벤타도르 LP 720-4 50° 애니버서리오는 람보르기니의 역사를 대변하는 탈것을 넘어선 하나의 예술작품”이라고 말했다.

아벤타도르 LP720-4 50° 애니버서리오의 기본 가격은 6억 9,990만원, 옵션을 포함한 가격은 7억 중반이며 항목에 따라 변동된다.

사진 / 박환용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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