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12월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광장에서 6세대 제타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제타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1979년 최초로 출시된 제타는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천4백만대가 넘을 정도로 폭스바겐 그룹에서는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판매된 세단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6년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1만2천여대가 판매되어 수입 컴팩트 세단 판매량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뉴 제타는 전면적인 디자인 변화와 첨단 기술의 도입으로 역대 최고의 제타로 재탄생했다.


외관 디자인은 전면과 후면을 상당부분 다듬어 더욱 존재감 넘치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새롭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하단 공기흡입구의 조화를 통해 더 넓고 당당하면서도 날렵한 제타만의 분위기를 완성했으며,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제타 최초로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바이제논 헤드램프와 LED 리어램프를 탑재해 고급스러움을 향상시켰다. 또한, 혁신적인 공기역학 기술이 더해져 차체 사이즈는 기존보다 커졌지만 공기저항은 10% 줄어들었다.


실내 역시 상당한 업그레이드를 이뤄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스티어링 휠, 각종 내장재 등이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되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모든 실내 구성요소들은 치밀한 정교함과 완벽한 조립품질을 자랑한다. 아울러 인체공학적 공간 설계와 직관적인 조작부 레이아웃, 실용적인 공간 활용성까지 더해져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자랑한다.


뉴 제타에는 새롭게 개발된 첨단 엔진이 적용되어 성능과 연료 효율성이 우수하며, 유로6 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에서 적용될 LEV3 배기가스 기준까지 충족시키는 친환경성을 갖췄다.

국내에는 2.0리터 직렬 4기통 직분사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2가지 버전이 판매된다. 기존의 1.6 TDI 모델을 대체하는 기본 모델인 ‘2.0 TDI 블루모션’에는 7단 DGS 변속기가 적용되어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하고 복합연비 16.3km/L를 기록한다. 6단 DSG 변속기가 적용된 상위모델인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kg.m의 힘과 15.5km/L의 복합연비를 갖췄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제타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은 물론 친 환경성과 실용성까지 두루 갖춘 수입차 시장의 핵심적인 컴팩트 세단”이라며, “신형 제타는 디자인과 기술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의 대중화를 이룬 모델로, 특히 처음으로 수입차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 제타의 국내 판매가격은 2.0 TDI 블루모션 3,150만원,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3,650만원이다.

사진 / 박환용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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