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가 A7/S7/RS7 스포트백의 부분변경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21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국내 출시 행사를 갖고 판매를 시작했다.
우아한 디자인, 뛰어난 성능, 세단의 안락함과 왜건의 실용성을 두루 갖춘 4도어 쿠페 스타일의 중형 해치백 모델인 A7/S7/RS7은 지난 2011년 A7을 시작으로 국내에 선보였으며, 새롭게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은 더욱 향상된 파워트레인과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고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뉴 A7은 이전 모델보다 전장이 15mm 늘어났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싱글프레임 그릴과 헤드라이트, 공기 흡입구, 범퍼, 사이드실, 테일램프, 디퓨져, 테일파이프 등의 디테일 변화를 통해 한층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한 LED 헤드라이트가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되고, 선택 옵션으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장착할 수 있다. 고성능 모델인 뉴 S7과 뉴 RS 7에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 장착된다.
랩어라운드 디자인이 특징인 실내 인테리어는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된 리얼 우드와 고품질 가죽 소재가 사용되어 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편의장비로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또한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되며 새로운 차세대 플랫폼의 MMI 내비게이션과 연동이 가능하다.
뉴 A7의 파워트레인으로는 2종의 디젤 엔진과 2종의 가솔린 엔진, 7단과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배기량 3.0리터 디젤 엔진은 유로6 기준을 만족시키고, 출력을 달리한 50 TDI와 55 TDI로 구분된다. 272마력~320마력의 최고출력과 59.2kg.m~66.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1.7km/L~12.4km/L를 기록한다.
2.0리터와 3.0리터 가솔린 엔진 모델은 40 TFSI, 50 TFSI로 불리며 각각 252마력, 333마력의 최고출력과 37.8kg.m, 44.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인 뉴 S7은 V8 4.0리터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450마력의 최고출력과 0-100km/h 가속시간 4.6초의 순발력을 발휘하며, 같은 엔진으로 출력을 더욱 높인 뉴 RS7의 경우 최고출력 560마력, 0-100km/h 가속시간 3.9초의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아우디 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대표는 “아우디 A7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모델로 각각 글로벌 4위와 5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하고, “그 동안 한국 소비자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뉴 아우디 A7’ 출시를 통해 대표 프리미엄 차량으로서 고객 선택의 폭을 대폭 확대하고자 고객의 기대 수준에 맞춘 고급 편의사양을 장착하고 다양한 라인업 및 색상을 갖추게 되었다”고 말했다.
컴포트, 프리미엄, 스포트의 3가지 라인으로 판매되는 뉴 A7의 가격은 7,800만원~1억 410만원이며, 뉴 S7은 1억 3,400만원, 뉴 RS7은 1억 6,4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