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40은 지난 2012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이후 전 세계 시장에서 올해 6월까지 총 30만 6,861대가 판매된 인기 모델이며,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2013년 3월 출시 이후 1,914대가 판매되며 볼보자동차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새로운 V40의 외관은 볼보자동차 브랜드의 새로운 요소들이 더해져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뉴 XC90을 통해 처음 선보였던 신규 아이언마크, 세로 그릴,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 등이 V40에도 적용되어 한층 더 다이내믹한 인상을 자아낸다.
실내 디자인은 기존의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을 이어가며, 뛰어난 마감 품질과 인체공학적 시트 등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다운 가치를 자랑한다. 아울러 볼보자동차가 자랑하는 다양한 최신 편의 및 안전장비들이 적용됐다. 실내 공기청정 시스템, 파노라믹 선루프, 운전석 전동식 메모리 시트, 그리고 지능형 안전 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 등이 전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뉴 V40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국내 판매 모델은 디젤 엔진인 D3와 D4, 가솔린 엔진인 T5 등 2.0리터 배기량의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D3 모델은 싱글 터보로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0kg.m, 0-100km/h 가속시간 8.4초, 복합연비 16.0km/L 등의 제원을 갖추고 있다. 트윈 터보의 D4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 0-100km/h 가속시간 7.2초, 복합연비 16.8km/L이며, T5 모델은 싱글 터보로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5.7kg.m, 0-100km/h 가속시간 6.3초, 복합연비 11.6km/L다.
디젤 모델의 경우 D4보다 D3의 연비가 낮은 이유는 국내 인증 시점 때문이다. D4는 기존 연비 그대로이며, D3는 최신의 신연비 기준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D3의 연비 효율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고객층 확대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이와 더불어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5년 또는 10만km의 무상보증 기간을 제공해 동급 경쟁 모델 대비 유지비가 낮아지는 점 또한 강점으로 내세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동급의 해치백 모델과 비교하여 연비효율성과 주행성능이 뛰어난 데다 차별화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면서 최근 V40이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하는 2030세대에게 프리미엄 해치백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