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신형 코란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란도 C의 후속격인 신형 코란도는 프로젝트명 C300으로 개발에 착수, 약 4년 동안 3,5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한 쌍용차의 야심작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형 코란도가 중∙대형 SUV에서 경험할 수 있던 사양들을 대거 적용해 앞선 가치를 제공하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란도의 디자인은 ‘응축된 힘과 에너지’, ‘정교하고 생동감 넘치는 힘의 흐름’을 내외관에서 일관되게 표현하며, ‘로&와이드’ 자세로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안정감을 주는 후드 라인과 역동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롭게 구성됐다.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주로 활용하는 다초점반사 타입의 Full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고, 수직배열 LED 안개등이 하이테크 이미지를 더한다.
전설 속의 영웅 ‘활쏘는 헤라클레스’에서 영감을 얻은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과 보디 및 루프를 분리하는 C필러 엣지 라인은 측면 디자인에 스포티한 느낌을 주고, 당당한 존재감의 19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이 당당한 존재감을 부여한다. 아울러 동급 최초로 스텝 하단부까지 감싸는 클린실 도어를 적용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설계로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균형 잡힌 근육질의 신체를 재해석한 후면부는 빛나는 보석을 형상화한 LED 리어콤비램프를 동급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으며, 반광 크롬 엣지 라인과 스키드플레이트 일체형 리어 범퍼가 강인함과 세렴됨을 동시에 표현한다.
실내는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을 확보해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인테리어 컬러는 3가지 컬러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대시보드는 현악기 형상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은 에어벤트 라인이 전반적으로 세련된 인상을 주도하고, 대시보드에서 도어까지 이어진 라인이 공간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운전석에는 4방향 전동식 요추받침대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으며, 1열 통풍 시트는 시트 쿠션과 등받이 2곳에 블로워 모터를 적용해 여름철 더욱 쾌적한 주행을 보장한다.
‘눈부시게 빛나는’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은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AVN, 인피니티 무드램프와의 조합을 통해 첨단 기술과 세련된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모드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고해상도 그래픽으로 확인하고 스티어링 휠 버튼으로 편리하게 컨트롤할 수 있다.
터치 및 음성인식으로 동작하는 센터페시아의 동급 최대 9인치 AVN 스크린은 5:5 화면 분할을 통해 2가지 모드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고화질 HD DMB 수신 및 라디오 주파수 자동 변경 기능을 갖추고 있다.
빛이 무한 반복되면서 신비롭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표현하는 인피니티 무드램프는 인테리어에 깊이를 더한다. 운전자의 기분에 따라 34가지 컬러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그 외에도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은 고성능 에어컨 필터와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로 황사와 미세먼지를 효율적으로 정화시켜 깨끗한 실내 공기를 유지해주며, 2열 220V 인버터로 다양한 디바이스를 방전 걱정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코란도의 동급최대 551리터 적재 공간은 매직트레이를 활용해 다양하게 연출하며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골프백 4개 또는 유모차 2개와 보스턴백 4개를 동시에 수납 가능하고, 상하 19cm 폭의 럭키스페이스에 소품들을 깔끔하게 분리 수납할 수도 있다.
또한, 운전자의 체형에 맞게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슬라이딩 암레스트와 동급에서 유일하게 아이패드를 수납할 수 있는 대용량 글러브박스가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개발된 1.6리터 디젤 엔진과 아이신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3.0kg·m를 발휘하며, 패들쉬프트를 적용해 스포티한 주행도 가능하다. 복합연비는 2WD A/T 기준 14.1km/L이며, 다양한 주행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노멀, 스포츠, 윈터 모드를 제공한다.
연비 효율을 위해서는 공회전 제한시스템(ISG)이 자동변속기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되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작동하는 스마트 AWD 시스템은 악천후와 오프로드에서 최고의 주행 성능을 뒷받침한다. 락(Lock) 모드를 활용하면 험로 탈출 시 구동력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
적재적소에 동급 최고 수준의 흡/차음재를 적용해 최상의 정숙성도 느낄 수 있다. 차체 연결 각 부분에 구조용 접착제를 사용해 강성을 증대했고 노면과 바람, 우천 시 소음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차체 하부와 루프, A∙B∙C 필러에 흡음재를 적용했다.
코란도는 동급 최고 수준인 차체의 74%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으며, 그 중 초고장력 강판 비율이 46%에 이른다. 10개 핵심 부위에는 1500Mpa급 강성을 갖춘 핫프레스포밍 공법의 초고장력 소재를 사용했고,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을 적용해 충돌 시 탑승자의 안전도 확보했다.
또한, 충돌 시 안전벨트가 신속하게 가슴과 골반 부분을 당겨 상해를 방지하는 프리텐셔너와 시트 벨트의 과도한 압박을 완화해 2차 상해를 방지하는 로드리미터가 국내 최초로 1∙2열에 모두 적용됐다.
코란도에는 상용화 최고 수준인 레벨 2.5 자율주행으로 평가 받는 첨단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도 적용됐다.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선행 차량과 차선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정차 및 출발, 차로중심주행이 가능한 지능형 주행제어(IACC)와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RCTAi), 탑승객하차보조(EAF) 등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경쟁시장에서 No.1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여 왔듯 코란도 역시 준중형 SUV시장의 강자로 우뚝 설 것으로 확신한다”며 “판매물량 확대를 통해 회사의 경영정상화뿐만 아니라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란도의 기본 판매 가격은 샤이니 2,216만원, 딜라이트 2,543만원, 판타스틱 2,813만원이며, 샤이니 트림에는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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