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밀레니얼 세대의 혼라이프’를 지향하는 새로운 소형 SUV 베뉴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하고 출시와 함께 판매를 시작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태어나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에 능숙한 세대를, 혼라이프는 현대차가 새롭게 정의한 용어로 물리적인 1인 가구에 국한되지 않고 혼밥/혼술 등 개인의 취향과 만족을 위해 혼자만의 시간을 중시하는 사회 트렌드를 의미한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베뉴는 견고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도심주행에 적합한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 성능, 진보된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 및 편의사양,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베뉴에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G1.6이 탑재됐으며 스마트, 모던 트림과 디자인을 차별화한 플럭스 트림으로 판매 라인업이 구성됐다.
외관 디자인은 개성 있고 세련된 젊은 감각으로 완성됐다. 전면부는 상단에 방향지시등, 하단에 사각형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과 상/하향등을 배치한 분리형 헤드램프 및 독창적인 격자무늬 캐스케이딩 그릴로 베뉴만의 개성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헤드램프에서 리어램프까지 직선으로 이어지는 과감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 있는 휠 아치, 유니크한 C필러 디자인으로 역동적이고 당당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후면부는 간결한 면 구성과 와이드해 보이는 범퍼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되면서도 단단한 모습의 정통 SUV 스타일로 마무리했다.
모던 트림 이상 익스테리어 디자인 패키지 선택 시 적용되는 리어램프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패턴으로 반짝거리는 ‘렌티큘러 렌즈’를 세계 최초로 적용해 베뉴만의 감각적인 개성을 완성했다.
고객의 취향과 스타일에 따라 루프 컬러를 외장 컬러와 달리할 수 있는 투톤 루프도 적용됐다. 그에 따라 모던 트림 이상 투톤 루프 선택 시 10종의 외장 컬러와 3종의 루프 컬러를 조합한 11종의 투톤 루프 컬러로 총 21가지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투톤 루프를 선택하면 범퍼와 휠 아치, 도어 등에 외장 컬러와 다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독특한 개성을 표현한 것도 특징이다.
실내 인테리어는 감각적이면서도 실용적인 공간을 완성했다. 개방감이 강조된 수평형 레이아웃과 강인한 이미지의 T자형 크래시패드, 주행 모드 및 공조 등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다이얼 타입 컨트롤 버튼, 동승석 앞에 위치한 개방형 수납공간 등 디자인과 실용성 모두 놓치지 않았다. 내장 컬러는 블랙, 메테오 블루 투톤, 그레이 투톤 3종으로 운영된다.
베뉴는 전장 4,040mm, 전폭 1,770mm, 전고 1,565mm로 코나보다 작은 현대차의 엔트리 SUV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나 실내에는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됐고, 합리적인 레이아웃 설계로 355리터의 수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아울러 트렁크 공간을 위 아래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수납형 커버링 쉘프’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베뉴에 적용된 차세대 파워트레인은 듀얼 포트 연료 분사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스트림 G1.6 가솔린 엔진과 다양한 변속 모드를 구현하는 무단변속기인 IVT가 결합되어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를 발휘하고, 복합연비는 15인치 타이어 기준 13.7km/L로 인증 받았다.
또한, 베뉴는 차체 결합구조를 최적화하고 고강성 차체를 구현함은 물론, 흡차음재 최적 적용을 통해 동급 최고의 안전성과 정숙성을 확보했다.
스포츠, 에코, 노멀 3종의 주행 모드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 2WD 험로 주행 모드를 갖춘 것도 베뉴의 특징 중 하나다. 2WD 험로 주행 모드는 눈길 또는 미끄러운 노면에 특화된 스노우, 진흙과 비포장 등 불균일 노면에 특화된 머드, 모래나 자갈 등의 노면에 특화된 샌드 등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보된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 및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이 적용되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센터페시아에 프레임 없는 8인치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적용하고 현대차의 최신 커넥티비티 사양들을 제공한다.
베뉴는 다양한 전용 커스터마이징 상품도 갖췄다. 세계 최초로 선보인 적외선 무릎 워머, 반려동물 패키지 등이 포함된 ‘튜익스’ 선택품목과 디자인 사양을 강화한 ‘플럭스’ 모델을 운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신차발표회 환영사에서 “올해 4월 뉴욕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베뉴는 견고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각국 취재진에게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며, “고객분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의미있고 편리하게 만들어줄 실용적인 SUV이자 인생의 첫 번째 차, 그리고 혼라이프를 즐기는 동반자로서 베뉴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뉴의 기본 판매 가격은 스마트 수동변속기 모델 1,473만원, 무단변속기 모델 1,620만원, 모던 1,799만원, 플럭스 2,11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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