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크라이슬러의 크라이슬러 그룹이 3년 내 25개의 뉴 모델을 미국시장에 출시한다고 크라이슬러의 CEO 디터 제체(Dieter Zetsche)가 밝혔다.

보스톤 대학 최고경영자클럽의 연설에서 그는 세계 5위 메이커인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미래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이 야심적인 계획은 우선 2004년에 9개의 모델을 출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리고 이는 미국시장에서 그 어떤 메이커도 수행한 적이 없는 1년 동안 가장 많은 뉴 모델을 발표하는 예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런 계획은 최근 크라이슬러가 규모를 축소하고 공장을 폐쇄해야 할지 모른다는 분석들이 나온 가운데서 발표된 것이라 주목을 끌고 있다.

예를 들면 올해 크라이슬러는 모두 세 개의 뉴 모델을 출시한다. 패시피카와 크로스파이어, 그리고 닷지 듀랑고가 그것이다.

2003년 회계연도에 크라이슬러는 약간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영진들은 조심스러운 자세를 보이고 있고 2사분기 충격적인 11억 달러의 손실 이후 경제 위기는 여전히 드리워져 있다고 말하고 있다.

디터 제체는 이런 어려운 환경을 정글과 같다는 표현을 사용해 인정했다. 그는 또한 환경이 어떻든간에 그것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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