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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GT1 현대 투스카니, 꼼짝마!

GT1 결승전 스타트 모습
현대 투스카니가 렉서스, BMW, 혼다 등 외국산 경주차의 강력한 도전을 받는다.

한국모터레이싱챔피언십(KMRC) 최고종목인 GT1 클래스의 절대강자는 현대 투스카니다. 현재 인디고와 오일뱅크가 각각 2대를 출전시키고 있고, 레드라인도 1대를 내보내는 등 모두 5대가 서킷을 누비고 있다. 그 동안 이 클래스는 외국차가 넘을 수 없는 장벽이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상황이 급반전될 것으로 보인다. 인디고와 오일뱅크체제로 움직이던 GT위원회가 참가팀 확대로 규정을 손질하고 보완하는 등 외국차의 진입장벽을 낮출 것으로 예상돼서다.

현재 GT1 클래스 데뷔를 노리는 차종은 렉서스 IS200, BMW 2대, 혼다 S2000, 혼다 인테그라 등 모두 5대다. 이들은 모두 외국 레이스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경주차로 시기가 문제일 뿐 국내 레이스의 판도를 바꾸는 건 시간문제라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 만큼 투스카니로서는 버거운 상대를 만나는 셈이다.

이 처럼 팀과 드라이버들이 외국차를 선호하는 데 대해 한 관계자는 "투스카니로 경쟁했을 때 비용이나 기술적인 측면에서 노하우를 충분히 쌓은 인디고나 오일뱅크를 따라간다는 건 불가능하다"며 "렉서스나 혼다, BMW 등은 비용이 크게 들지 않으면서도 경쟁력을 충분히 갖춰 이를 들여오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물론 이런 시각에 대한 반론도 있다. 외국과는 국내 레이스 여건이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한 관계자는 "GT2 클래스에 렉서스 IS200이 뛰어들자 모두 긴장했으나 최종전에서야 세팅이 완성되는 등 적응에 문제점을 드러냈다"며 "외국차들이 경쟁력이 있는 건 분명하지만 한동안은 애를 먹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어쨌든 내년 시즌은 투스카니와 외국산 경주차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모터스포츠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김태종 기자(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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