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파워(대표 이용성, http://www.lumenpower.co.kr)는 지난 1~2일 한강 고수부지에서 걸윙 도어 제품 전시회를 열었다.
걸윙 도어는 그 동안 외국의 선진 튜너들이나 고성능을 지향하는 업체들이 선보이던 방식으로 우리들에게는 볼거리로만 느껴져 온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국내에서도 걸윙 도어를 단 차를 만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의 의미는 크다.
제품 전시회에는 루멘파워에서 1년여동안 개발한 제품들이 선보였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걸윙 도어 제품들이 다양한 차종에 적용돼 눈길을 끌었다. 언제든지 순정 상태로 복원이 가능하다는 것도 루맨파워 제품의 장점이다. 예전에는 한 번 차를 뜯어고치면 원상태로 돌리기 쉽지 않아 튜닝을 원하는 이들도 망설였던 게 사실이다. 오너 취향에 따라 문열림 각도가 조절되며, 1년간 무상 애프터서비스된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 투스카니와 닛산 페어레이디, 혼다 프렐류드, 미쓰비시 GTO 등에 걸윙 도어를 장착했다. 특히 투스카니 걸윙 도어에 대한 동호회의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 제품 가격은 차종에 상관없이 250만원.
걸윙 도어란 갈매기의 날개처럼 위로 들어 올려지며 열리는 차문을 말한다. 벤츠 300SL을 시작으로 일부 슈퍼카들이 이런 방식을 적용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