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21~23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F3 코리아 슈퍼프리’에서 사진전을 열고 관람객들의 눈길을 고정시키고 있다. 이 대회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100여점의 사진을 관중석으로 연결되는 입구에 전시한 것.
금호 관계자는 “사진을 통한 금호의 레이싱 기술과 창원 F3 대회를 한눈에 보여줄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마니아들은 물론 관람객들의 호응이 좋은 만큼 이 같은 행사를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터스포츠 전문 사진작가인 오 환 씨를 비롯해 국내 중견 사진작가들이 공동으로 출품한 작품들은 금호가 2000년 창원 F3 대회에 공식 타이어 공급업체로 선정된 후 작년까지 3년동안의 활동모습을 연도순으로 배치했다. 또 올해 네덜란드에서 열린 말보로 마스터스, 유로 F3 등에서 금호의 활약장면을 곁들여 국내외의 활약상을 관중에게 어필했다.
오 환 씨는 “모터스포츠와 일반인들의 만남이란 주제가 매우 참신하면서도 최초로 기획된 행사”라며 “이 처럼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사진전 등이 자주 개최된다면 자동차경주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