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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자동차 핵심기술 '한자리에' (6/11)


"새로운 천년을 위한 자동차기술의 혁신"이란 주제로 열릴 서울 2000 FISITA 학술대회에서는 차세대 자동차의 핵심기술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선 ◆선진 안전기술(ASV) ◆지능화 수송시스템(ITS) ◆자동차 산업 정책과 경제 ◆세계화와 조화 ◆인간생활과 환경 등 5개 주제에 대한 410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첨단기술들이 전시된다.

각국의 학계 및 엔지니어들은 가솔린엔진 자동차를 대신할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용 연료전지, 오염물질 배출량을 대폭 줄여주는 첨단 매연저감장치 등과 관련한 내용을 발표한다.

또 자동차 진동소음(NVH) 저감기술, 차 경량화를 위한 대체소재, 부품 글로벌소싱을 위한 각 업체의 전략 등이 이번 대회의 주요 관심사다.

COEX 대서양관에서 열릴 "새천년을 위한 자동차기술 혁신전"도 볼거리다.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11개국 84개 관련업체들이 첨단기술을 적용한 차와 부품을 선보여 신기술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국내에선 현대, 기아, 대우자동차와 카스코, 만도, 한국타이어, 현대 오토넷, 한라공조, 만도공조, 삼립산업 등이, 해외에선 도요타, 혼다, 보쉬, 델파이, AVL, 발레오, 델코 등이 컨셉트카와 첨단부품을 전시한다.

전시물중 현대가 오는 하반기부터 시판할 고급형 4WD 하이랜드와 SUV 싼타페(SantaFe), 인알파 오리엔트의 폴딩 시스템 선루프, 델파이의 몬순 카오디오 모듈, MTS코리아의 진동소음 시험 및 해석 소프트웨어, 하니웰코리아의 대형가변 노즐 터보차저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나 학술대회장에는 1,000달러를 내고 등록해야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행사정보는 서울 2000 FISITA 학술대회(www.insession.co.kr/fisita)와 국제자동차공학회의 웹사이트(fisita.com)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류원근 기자 won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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