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가 개발 중인 R클래스가 내년 초 디트로이트쇼에 모습을 드러낸다. 영국의 자동차잡지 4Car의 인터넷 사이트에 따르면 그동안 GST(Grand Sport Tourer)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이 모델은 메르데세스의 럭셔리 설룬과 4×4의 크로스오버 모델로 2005년 초부터 미국의 알라바마 투스칼로사에 있는 메르세데스의 M클래스를 생산하고 있는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R클래스는 M클래스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또한 메르세데스는 G바겐의 후속 모델로 허머 H2와 경쟁할 수 있는 차종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GST는 6인승의 넉넉한 실내공간과 가능한 모든 편의장비를 채용하고 있으며 스포츠장비와 자전거, 스키 등등을 운반할 수 있는 정비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6기통과 8기통 엔진이 탑재되며 신개발의 7G 트로닉 7단 AT를 장착하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