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포드GT를 필두로 신형 세단 500, 포커스 ST, 프리스타일, 머스탱 등 풀 모델체인지버전, 컨셉트카 브롱코(Bronco), 그리고 F-150 럭셔리 버전 등을 쏟아내며 2004년을 제품 르네상스의 해로 삼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포드는 미국 전체 차종 중 베스트 셀러인 F 시리즈 픽업 트럭이 2003년 12월 한달 동안에도 85,000대를 판매해 기록을 갱신했으며 포드 익스플로러가 판매 500만대를 달성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올해를 승용차 시장 입지회복의 해라고 강조하면서도 포드는 브롱코라는 컨셉트카를 통해 SUV의 새로운 주제를 제시하기도 하고 있다. 브롱코는 생산에 들어간다면 포드 이스케이프 아래 등급의 모델로 포지셔닝하게 된다고 포드측은 밝혔다.
포드가 선 보인 뉴 모델로는 500을 비롯해 프리스타일, 풀 모델체인지판 머스탱 등이 주목을 끌었다.
포드 500은 풀 사이즈 세단이며 프리스타일은 윈드스타의 후속 모델으로 올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이 모델들은 시카고쇼에 출품할 머큐리 몬테고 세단과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다.
뉴 머스탱은 V6와 V8 엔진을 탑재하고 2만 달러 이하의 가격에 판매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