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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GM대우-BMW, 지금은 전쟁 중


GM대우와 BMW가 SBS 주말드라마 \'파리의 연인\'에 동시 등장, 이른바 \'PPL(제품노출광고)\' 경쟁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

\'파리의 연인\'은 최근 시청률이 40%대를 육박하는 인기 드라마로 얼마 전까지 GM대우차종이 모델별로 등장하며 왕성한(?) 제품노출을 자랑했다. 특히 극중 주인공인 박신양(한기주 역)이 자동차회사의 재벌 2세로 묘사돼 다양한 차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회사측은 광고효과가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다. 게다가 회사측은 내년초 판매할 대형 세단을 사전에 노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지자 이번에는 수입차업계에서 BMW가 \'PPL\'에 참여했다. 어느 날 갑자기 GM대우차가 BMW차로 바뀐 것. 드라마 속 자동차회사의 이름이 \'GM DAEWOO\'의 이니셜을 사용한 \'GD자동차\'지만 이 회사 차종으로 BMW 330, 525, X5가 노출되고 있다. 한 드라마에서 동종 업계의 동시 PPL 참여는 매우 드문 일이어서 업계에서는 두 회사의 그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에선 GM대우와 BMW의 동시 PPL 협찬금액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GM대우의 경우 제품, 유니폼, 로고 등 GM대우를 연상시킬 수 있는 각종 노출댓가로 방송 제작사측에 3억원 가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BMW는 제품노출 조건으로 협찬제품 운행비만 부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파리의 연인\'은 후반부로 가면서 시청률이 급상승, 후반부에 제품을 등장시키는 게 광고효과는 더 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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