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GM과 협력해 개발한 군용 연료전지차를 처음으로 도입함으로써 수소 경제시대로의 행진을 시작했다.
시보레 실버라도 크루캡 픽업트럭을 개조한 트럭이 GM의 연료전지 연구센터에서 출고된 것이다. 이 출고식에는 뉴욕주 상원의원인 힐러티 클린턴(Hillary Rodham Clinton)도 참석했다.
GM의 환경 및 에너지 부문 부사장인 엘리자베스 로어리(Elizabeth Lowery)는 첫번째 군용 연료전지는 비전술적인 용도로 사용될 것이며 이 제품의 개발이 성공된데 대해 크게 고무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첨단 연료전지기술의 진보와 군용으로 사용하게 된 것은 연료전지의 유연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선보인 AWD시스템의 픽업트럭은 최고출력 188kW를 앞뒤 구동 시스템에 개별적으로 전달하는 두 개의 200셀 스택을 장비하고 있다. 최고속도는 93mph. 최대토크는 317lb.ft. 이는 V형 8기통 엔진과 비슷한 가속력이다.
세 개의 350바(5000psi) 수소저장탱크를 사용한다. 이 탱크는 평가기간 동안 700바(10,000 psi) 유닛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미군 관계자는 군과 사기업간의 파트너십은 윈-윈 시나리오라며 앞으로 이 기술의 발전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시민들의 생활에 엄청난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앞으로 수소는 인류의 역사에 있어 아주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힐러리 클린턴은 GM의 연료전지 개발 담당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이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해주고 그것을 실행에 옮긴 것을 치하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날이 군과 GM 간의 파트너십을 시작하는 것으로가 아니라 인류에게 하나의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미국은 에너지 독립과 재생 자원, 그리고 클린 에너지를 향해 큰 진전을 이룩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