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독일 자회사인 오펠은 OPC(Opel Performance Centre)가 개발한 벡트라의 고성능 버전 벡트라 OPC를 프랑크푸르트쇼에 출품한다.
「Opel Performance Center」에 의해 튜닝된 OPC ,시리즈는 오펠차의 고성능 버전으로서 정평이 있으며 이미 아스트라와 자피라에도 라인업되어 있다. 벡트라 OPC는 세단과 왜건에 각각 추가된다. 성능을 높이는 수법으로는 우선 고출력 엔진. 탑재되는 것은 2.8리터 V6 터보차저로 가별 밸브 타이밍과 트윈 스크롤 터보에 의해 사양은 최고출력 255ps,최대토크 36.2kgm,로 업그레이드했다. 트랜스미션은 6단 MT로 공식 제원표에 따른 0-100km/h 가속성능은 7초 이하, 최고속도는 260km/h에 달한다고. 섀시도 전용 튜닝이 실시되었다. 그중에서도 주목을 끄는 것은 오펠이 최근 많은 모델에 적용하고 있는 전자제어 섀시 IDS plus를 더욱 진화시킨 제 2세대의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IDS plus의 특징은 쇽 업소버의 감쇄력과 파워 스티어링의 필링, ESP, 그리고 AT모델의 경우는 시프트 타임 프로그램 등을 통합해 보다 스포티한 설정으로 바뀐 것인데 신세대 시스템에서는 댐퍼의 개량에 의해 코너링시의 롤을 지금까지 이상으로 억제하고 스티어링 조작에 대한 차체의 거동을 보다 리니어하게 세팅했다.
나아가 쾌적성(승차감)도 동시에 향상되었다고 한다. 브레이크는 프론트 345mm, 리어 292mm 의 대구경 디스크를 채용한다. OPC시리즈 공통의 블루로 페인트된 캘리퍼가 조합된다. 외관의 특징으로서는 대구경 하니컴 그릴를 채용하고 OPC전용 디자인의 18인치 휠, 레카로 시트 등에 의해 스포티한 분위기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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