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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국시장 자동차 판매 사상 최고 기록


4월 중국시장의 자동차 판매는 미국 GM 계의 상해GM이 4만대를, 중국 자체 브랜드인 기서기차(체리기차)가 처음으로 3만대를 돌파하는 등 많은 메이커가 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의 판매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자동차에 대한 소비 의욕이 회복되고 있는 경향이 있어 앞으로는 과잉 생산 비판을 딛고 어떻게 건전한 소비 시장을 형성하느냐가 과제로 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타난 것으로는 4월의 판매 톱은 작년 같은 달 대비 43% 증가한 4만 300대를 판매한 상해GM. 전 달 대비로도 12%가 증가해 경영위기에 빠진 미국 GM본사와는 대조적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2위는 독일 폭스바겐계의 일기VW으로 판매대수는 작년 같은 달 대비 32% 증가한 3만 3,700대. 27% 증가한 3만 2,000대를 판매해 4위에 그친 같은 VW계의 상해VW을 눌렀다.
3만 2,000대를 판매해 3위에 오른 기서기차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판매대수는 거의 두 배 증가했다. 전달 대비로도 23% 증가했다. 체리기차는 QQ가 약 1만 3,000대, ‘신기운(新旗雲)’이 1만 1,000대 가까이로 합계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신동방지자(新東方之子)도 최고실적인 2,200대를 판매해 각 차종 공히 호조세를 보였다.
상해VW은 작년 같은 달 대비로는 신장했지만 전 달 대비로는 3%가 감소했다. 5위에는 작년 같은 달 대비 23% 증가하고 전월 대비 2.5% 증가한 2만 4,500대를 판매한 혼다계의 광주혼다가 랭크됐다. 주력 차종인 샤레이드가 호조를 보인 천진일기샤리도 2만 3,200대를 판매했다.
 각 메이커의 호조의 배경에는 대형차의 세율을 인상하는 한편 소형차를 일부 감세한 4월 1일 시행의 신 소비자세율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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