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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동경 오토 살롱-1


마쿠하리를 가득 메운 튜닝 카들의 특별 이벤트

TOKYO AUTO SALON with AUTO ASIA 2001


올해로 19회를 맞는 토쿄 오토 살롱이 마쿠하리 메세에 위치한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일본의 튜닝 문화와 기술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토쿄 오토 살롱은 튜닝 마니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나아가서는 양산차 메이커들이 자회사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양산차 모터쇼보다는 작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규모가 커지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83년에 처음 시작된 토쿄 오토 살롱은 점차 참여 업체와 방문객들의 꾸준한 증가로 토쿄 국제 전시장에서 열리다 99년부터는 현재의 장소인 마쿠하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일본은 양산 자동차 뿐만 아니라 튜닝에 있어서도 세계에서 가장 활성화가 되어있는 튜닝 강국이다. 완성차 메이커들의 튜닝을 통한 모터 스포츠 참여와 일반인들의 인식 고취로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 오토쇼 시즌인 1월초에 열리는 토쿄 오토 살롱은 1월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열렸다. 크게 성능 강화 파츠인 퍼포먼스 부문과 드레스업 위주인 에어로파츠, 그리고 휠과 타이어를 비롯한 각종 튜닝 관련 용품 업체들의 부스가 홀을 가득 메웠다.

올해는 지난해부터 두드러지게 참가한 브라부스, 칼슨 등과 같은 해외 튜닝 업체들과 던롭, 굳이어 같은 메이저 타이어 제조 업체들의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특별히 이탈리아의 카로체리아인 자가토의 차량들도 전시되어 멋진 자태를 뽐냈다. 조금씩 강세를 보이는 유럽 업체들과는 달리 미국차는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해 지난해 \'Car Of The Year\' 를 차지한 PT 크루저와 닷지 바이퍼가 선보인 것이 고작이었다.


총 3개동에 8홀로 이루어진 부스에는 자사의 기술력과 제품을 알리려는 업체들이 자리를 잡아 홍보에 열심이었다. 1홀부터 3홀까지는 주로 파워 튜닝을 장기로 하는 니스모나 베일사이드 같은 메이저 업체들이 자리를 잡았으며, 4홀부터 6홀까지는 에어로파츠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 7홀과 8홀에는 외국의 튜닝 업체와 부품 업체들이 각각 부스를 차지했다.

오토 살롱답게 대부분의 튜닝카들은 근래에 선보인 신차나 인기 차량들을 베이스로 했으며, 미국의 가장 큰 드래그레이스 협회인 NHRA의 최고 클래스 출전 차량인 탑 퓨얼 드래그스터가 전시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번 오토 살롱에는 전반적인 불경기의 탓인지 특별한 신기술이나 이슈가 없어 볼거리가 작년보다는 떨어진다는 평을 들었다. 한편 모터쇼에서 빠질 수 없는 캠페니언 걸들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였다. 각 부스들마다 내로라하는 캠페니언 걸들을 내세웠으며 과감한 자세와 몸을 아끼지 않는 적극적인 포즈로 자사를 알리기에 열심이었다.

이번 오토 살롱에서는 파워 튜닝카보다는 미니밴과 SUV를 주축으로 에어로파츠 부분이 유난히 강세를 보였다. 전 세계적인 미니밴이나 SUV의 열풍은 튜닝카에도 예외는 아니어서 많은 에어로파츠 전문 업체 뿐만 아니라 파워 튜닝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까지도 토요타 bB나 혼다 오디세이 같은 인기 차종을 튜닝카의 베이스로 잡았다. 이번 호에는 토쿄 오토 살롱에서 선보인 다양한 퍼포먼스, 드레스 업, 튜닝 파츠들로 나누어 소개한다.
[글 : 월간 모터매거진]

Performance Parts로
LALLYART<br>LANCER CEDIA WAGON
차종을 가리지 않는 파워 튜닝카 대거 출전

오토 살롱에서 각국의 취재진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관심이 집중된 부분이 바로 메이저 튜닝 회사들이 몰려있는 1홀과 3홀. 파워 튜닝에 베이스로 쓰이는 모델은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은 스포츠카들이 가장 많지만 경차를 비롯해 미니밴, 왜건, 대형 세단등 다양한 차종들이 선을 보여 넓은 저변을 느끼게 했다. 일본 튜너들의 기술력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이상으로 높아 HKS를 비롯한 몇몇 메이커는 독자적인 차를 만들기도 하며 많은 부분을 메이커와 공유하기도 한다. 하지만 올해에는 다소 퍼포먼스 부분이 움츠러든 듯한 느낌이 들었으며 양산차 메이커의 자회사들 중 하나인 혼다의 무겐이나 모듈러 부스는 활기가 넘쳐 모회사의 경영 상태에 따라 차이를 보여주었다.

■ BOZZ SPEED
LANCER EVO VI


지난해에 스바루 임프레자로 하이 퍼포먼스로 튜닝을 실시한 보쯔 스피드에서 올해도 역시 WRC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랜서 에볼루션VI를 바탕으로 파워업을 실시했다. 2리터 엔진으로 280마력을 내는 순정 엔진의 부스트압을 1.8∼2.0바로 세팅해 고회전에서 보다 강력한 출력을 기대할 수 있으며 HKS의 블로우 오프 밸브와 파워 필터, 하이캠, 그에 맞게 ECU를 리맵핑했다. 실내는 레카로의 버킷 시트와 OMP의 용품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보닛을 카본으로 만들어 경량화를 시도했으며 타이어는 255/40/17.

■ VEILSIDE
MR-S

MR-S는 MR-2의 후속 모델로 가장 저렴한 미드십 스포츠카중의 하나로 99년에 데뷔한 모델다. 과격한 에어로파츠와 파워 튜닝을 전문으로 하는 베일사이드에서 1.8리터 140마력 엔진(1ZZ-FE)의 MR-S를 강력한 성능의 스트리트 튜닝카로 변신시켰다. HKS의 GT 2835 터빈을 적용해 출력이 7,300 rpm에서 325마력과 5,300rpm에서 39.0kg·m의 토크를 낸다. 추가로 사드의 530cc 인젝터를 추가했으며, 프런트 8J와 리어 10J의 18인치 베일사이드 앤드류 레이싱 휠을 장착해 돋보이는 외관을 연출하며 블리스터 펜더와 사이드 스커트는 베일사이드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에 맞게 타이어는 앞 브리지스톤 225/35/18, 285/30/18의 사이즈로 세팅했으며 실내는 레카로 버킷 시트로 마무리했다.

■ SUBARU STI
IMPREZA WRC RALLYCAR PROTO TYPE


스바루의 모터스포츠 전담 부서인 STI(SUBARU TECHNICAL INTERNATIONAL)에서 지난해 10월 풀모델 체인지 된 임프레자 WRC 출전 차량의 프로토 타입을 선보였다. 스바루의 수평대향 4기통 엔진(형식 EJ20)을 개량해 5,500rpm에서 300마력을 내고 공차중량이 1,230kg이다. 임프레자는 향상된 성능과 지난해 보다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부스트압은 1.3바이다. 서스펜션은 앞, 뒤 모두 개량된 맥퍼슨 스트럿 방식이며, 혹독한 주행에 대비한 클러치 압력판과 퀵 시프트 방식을 적용한 6단 기어박스를 채용했다.

STI는 경량화에도 힘을 기울여 120ψ의 엔드 머플러 무게가 2kg에 불과하다. 타이어는 피렐리 P Zero이며 OZ사의 초경량 마그네슘 휠을 장착했으며, 스바루가 세계 품질이라고 자신하는 고유의 풀타임 4WD 시스템의 성능을 더욱 개량해서 탑재했다. 최고 스피드는 260km/h이며 타코미터에는 10,000rpm까지 새겨져 있다.

■ RALLYART
LANCER CEDIA WAGON


미쓰비시의 모터 스포츠 전담 부서인 랠리아트에서 최근 선보인 인기 차종 랜서의 가지치기 모델인 세디아 왜건을 베이스로 한 랠리아트 에디션을 선보였다. 세디아 왜건은 WRC에서 활약중인 랜서의 스포츠한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진다. 랠리아트에서 선보인 세디아 왜건은 시판용 차량을 랠리아트에서 튜닝한 차량으로 공격적인 프런트 에어댐과 함께 피아의 안개등을 장착했으며 사이드의 랠리아트 스트라이프, 리어 스포일러, 고성능 배기 시스템(엔드 머플러 100ψ)과 쇽 업소버로 성능과 드레스업을 실시했다. 실내는 강인한 인상을 풍기는 메탈그레인과 에어백이 내장된 모모 스티어링 휠, 레카로 버킷 시트, 수동 기능이 내장된 미쓰비시의 인벡스 Ⅱ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타이어는 고성능에 걸맞는 215/40/17.

■ TRD
ALTEZZA SUPER STREET


소형 스포티 세단을 지향하는 알테자는 이번 토쿄 오토 살롱에서 튜닝카들의 가장 많은 베이스 모델이 되기도 했다. TRD(TOYOTA RACING DEVELOPMENT)에서는 각 차종별로 전문화된 튜닝 파츠를 빠짐없이 선보여 마니아들의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TRD의 알테자는 일본의 JTCC와 JGTC N1 플러스 등의 슈퍼 내구 레이스에 꾸준히 참가하면서 쌓인 TRD 기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모델이다.

토요타의 레이싱 전담 부서인 TRD에서 튜닝 한 알테자 슈퍼 스트리트는 3S-GE 엔진의 출력을 크게 높여 8,600rpm에서 195kw을 내며 6,000rpm에서 245nm23.0kg·m의 토크를 낸다. 높은 회전수에도 견딜 수 있도록 NA 전용의 커넥팅 로드와 피스톤, 강화된 밸브 스프링으로 보강을 했으며, 도로용 알테자 중 가장 빠른 모델이라고 TRD는 자랑한다. 또한 높아진 출력에 걸맞게 브레이크도 4포트 캘리퍼를 장착해 제동성능을 보강했다. 순정에 비해 출력이 크게 높아지진 않았지만 보닛과 트렁크 리드 부분을 카본으로 처리해 차량의 무게를 300kg 가까이 덜어 1,060kg으로 경량화 시켜 순발력을 높였다. 카본으로 만든 보닛은 무게가 6.5kg에 지나지 않으며 타이어는 225/45ZR/17.


■ NISMO
BNR34 SKYLINE GT-R \'Z TUNE\'


닛산의 튜닝 파츠와 모터스포츠를 담당하는 자회사인 니스모에서 튜닝한 GT-R은 세가지의 튜닝 프로그램 중 최상위 버전인 \'Z TUNE\' 모델이다. 2,600cc에 조금 못 미치는 배기량을 2,771cc로 올린 \'Z-TUNE 컨셉트 엔진 스펙 1\'이라고 불리는 GT-R의 엔진은, 과급압을 1.3바로 올리고 압축비는 8.0:1로 내렸다. 7,600rpm에서 600마력과 5,200rpm에서 66.0kg·m의 토크를 내며 레드라인은 8,000rpm 부터이다. 높아진 출력에 맞게 니스모의 \'G-MAX\' 트윈 플레이트를 장착했으며 이와 더불어 수동 트랜스미션도 싱크로메시가 포함된 6단 기어로 교체했다. 또한 브렘보 브레이크로 제동성능도 보강과 GT-R 고유의 4WD 시스템인 아테사 ETS 프로도 그대로 적용했다. 휠은 9.5J의 니스모 LM-GT4 18인치 휠을 적용했으며 타이어는 순정과 같은 사이즈인 245/40.

■ EURO SPEED
AUDI TT


블리츠에서 유럽차종을 전문으로 튜닝하는 브랜드인 유로 스피드에서 경량 로드스터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우디 TT를 소재로 튜닝을 실시했다. 1.8리터의 배기량은 그냥 두고 터빈을 KKK제로 바꾸고 과급압을 높여 출력이 225마력에서 251마력(5,900rpm)으로 올라갔으며, 토크도 30.5kg·m(4,250)으로 상승됐다. 그리고 곧 양산에 들어갈 인터쿨러도 같이 선보였다. 고성능 타이어인 던롭의 SP SPORT 9000 225/45ZR/17 타이어를 장착했으며 프런트 에어댐도 보다 스포티한 스타일로 교체했다.

■ MAZDA SPEED
DEMIO A-SPEED


스포티한 왜건으로 인기가 높은 데미오가 마쓰다의 자회사인 마쓰다 스피드를 통해 스트리트 튜닝카로 변신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으로는 전체에 적용된 에어로파츠로 고속에서의 안정성과 냉각 성능 향상에 일조를 하며 보다 단단한 인상을 준다. 마쓰다 스피드의 데미오는 6,000rpm에서 74kw와 4,500rpm에서 127nm의 힘을 낸다. 새롭게 적용된 HID 헤드램프는 상대방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운전자에게 넓은 시야를 제공하며, 안정된 승차감과 조종 안정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프로그레시브 스프링은 약 30mm의 차고다운 효과가 있다.

4-2-1 방식의 스테인레스 배기 매니폴드와 직선으로 뽑은 엔드 머플러는 중저음의 사운드와 더불어 빠른 리스폰스와 파워 향상을 가져온다. 인테리어는 카본 프린트로 마쓰다 스피드의 로고가 붙은 인테리어 키트로 마무리했으며, 휠은 6.5J의 15인치와 던롭 FM901 195/50 타이어를 장착했다.

■ MUGEN
CASTROL NSX


무겐은 혼다의 창업자인 혼다 소이치로의 아들이 사장으로 있는 혼다의 모터스포츠 담당 자회사이다. 무겐은 이번 오토 살롱에서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은 NSX를 비롯해 S2000,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인테그라 타입 R을 위한 저렴한 튜닝 킷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전시된 무겐의 NSX는 일본 2000년 JGTC 시리즈의 출전 차량이며 다음 세대 NSX에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V8 3.5리터 엔진을 얹었다. 476마력과 40.7kg·m의 토크를 내며 공차 중량은 1,100kg이다. 휴랜드제 6단 기어 박스를 채용했으며 서스펜션은 앞, 뒤 모두 더블 위시본이다. 타이어는 프런트 280/35ZR/18과 리어 330/40/18 사이즈.

■ HKS
TOYOTA bB

튜닝이 발달한 일본에서도 세손가락 안에 꼽히는 HKS는 터보 튜닝을 장기로 한다. 가장 넓은 면적의 부스중 하나인 HKS 전시장에는 새롭게 선보이는 서스펜션과 상품들을 선보였으며, 배기 시스템 코너에서는 풀 라인업을 전시하면서 각 머플러들의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게 해 많은 관객이 몰렸다. HKS가 튜닝의 소재로 택한 차종은 토요타의 복고풍 디자인을 가진 bB이다. 기본형 1,496cc의 엔진에 NA 튜닝을 실시해 6,400rpm에서 177마력과 4,000rpm에서 18.9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외관을 돋보이게 하는 스포티한 풀 에어로파츠를 장착했으며 안정적인 주행을 위해 LSD(Limited Slip Differential)을 적용했다. 타이어는 요코하마 205/50/16.

■ BLITZ
SUBARU IMPREZA WRX


올해 창사 20주년을 맞은 블리츠 부스에서는 많은 기념 행사가 벌어졌다. 99년 최고속도 340km/h가 넘는 스카이라인 GT-R을 선보여 자사의 기술력을 알렸던 블리츠가 스바루 임프레자 WRX를 베이스 파워 튜닝카를 선보였다. 블리츠의 중형 K3T 터빈으로 교체하고 감쇄력을 높인 슈퍼 스프링 스프링으로 하체를 강화한 임프레자는 6,750rpm에서 순정의 280마력보다 훨씬 높아진 367마력을 발휘하며 48.8kg·m(5,800rpm)의 토크를 낸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기능의 파워 미터 i-D와 SBC i-D를 추가 장착했다. 타이어는 앞, 뒤 모두 235/45ZR/17.
[글 : 월간 모터매거진]


SUV-CLUB LAND CRUISER
나만의 개성을 원하는 오너를 위한 화려한 무대

다소 위축된 퍼포먼스 부분과는 달리 드레스업 파츠에는 볼거리가 많았다. 자가토가 부스를 마련했는가 하면 리빌드 메이커인 낫츠(NATS)의 부스에도 고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일본의 에어로파츠는 과격하기로 유명해서 웬만한 베이스 모델을 좀처럼 알아보기 힘들 정도이다. 하지만 올해에는 그런 경향들이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스포츠성의 모델들보다 토요타 bB나 혼다 오디세이 같은 인기 모델들을 중심으로 드레스 업이 진행되었다.

일본의 에어로파츠 전문 업체들은 각 차종별로 전문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는 데 SUV 클럽의 경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SUV 전문 업체이며, 알테미스는 미니밴, 정션 프로듀스는 대형 세단만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이다. 부스에 전시된 에어로파츠들은 모두 실차에 적용 가능하며 각 부위에 따른 가격을 정확하게 기재해 놓아 실구매자를 위한 배려를 했다.

■ AERO TECH
CROWN ATHELETH ESTATE


토요타의 전통적인 고급차 크라운의 왜건 버전을 에어로테크에서 드레스업을 실시했다. 에어로테크는 휠과 타이어를 포함한 에어로파츠 전문업체로서 전차종에 맞는 에어로파츠가 마련되어 있다. 크라운 애쓸리쓰는 지난해에 발표된 크라운(엔진 형식 2JZ-FSE)의 스포티 버전으로 자사의 또 다른 브랜드인 란도 스포츠의 레이싱 에어로파츠를 장착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대형 세단임에도 스포티한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며 럭셔리 세단의 고급스러운 품격을 유지할 수 있는 컨셉트로 디자인된 에어로파츠를 장착했다.

■ SUV-CLUB
LAND CRUISER


SUV 전문 에어로파츠 업체인 SUV 클럽에서 토요타 랜드크루저를 위한 드레스업파츠를 내놓았다. SUV 클럽은 넓은 면적의 전시장에 다양한 SUV 차종과 이벤트를 선보여 좋은 호응을 얻었다. 안개등과 립 스포일러가 내장된 프런트 에어댐과 큰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이며 툭 튀어나온 블리스터 펜더는 터프한 랜드크루저를 더욱 박력있게 만든다. SUV 클럽은 랜드크루저용으로 다양한 사이즈의 18인치 휠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차고를 2인치 낮춰주는 서스펜션 키트도 같이 선보였다.

■ JUCTION PRODUCE
CIMA


주로 크라운이나 인피니티 Q45 같은 최고급 차종의 에어로파츠를 전문으로 하는 정션 프로듀스에서 스포티한 모습으로 변한 시마를 선보였다. 프런트에는 에어댐과 립 스포일러가 달려 안정적인 주행을 도우며 사이드의 캐릭터 라인이 밋밋하기 쉬운 옆모습에 액센트를 준다. 리어에는 듀얼 트윈 머플러가 고성능 상징하며 고급차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스포일러가 다운포스를 만들어낸다. 정션 프로듀스는 고급 차종에 맞는 에어로파츠 뿐만 아니라 OZ사에 주문자 생산 방식으로 스카라라는 브랜드명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배기 시스템, 엔진 제어 컴퓨터, 고급차를 더욱 고급스럽게 해주는 각종 악세사리도 제작하는 업체이다.

■ NATS(Nihon Automobile College)

MEISTER


2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리빌드 메이커 낫츠에서 넓은 면적의 부스를 차지하며 고유 모델들을 선보였다. 낫츠는 엔진을 비롯한 파워 트레인은 그대로 둔 채 외관만 변형시켜 그들만의 독자적인 차로 만든다. 때문에 낫츠의 리빌드 카는 베이스 모델을 전혀 알아볼 수 없을 만큼 개조시키며, 각 차마다 고유의 이름이 붙는다. 경량 로드스터의 붐을 일으킨 마쓰다 미아타의 2세대를 베이스로 한 마이스터는 얼굴을 완전히 뜯어고쳐 미아타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원래의 개폐식 헤드램프를 고정식으로 바꾸었으며, 993 포르쉐나 알파로메오 스파이더를 연상시키는 헤드램프는 다이하쓰 미라지의 것을 사용했다. 실내는 이태리의 나르디 스티어링 휠로 교체했으며 리어 램프도 스바루의 경차인 비비오의 것으로 바꾸었다. 135마력을 내는 미아타의 1.8 엔진은 그대로 둔 채 고성능 트윈 머플러로 교체했고 타이어도 미쉐린 파일럿 스포트 215/45ZR/17을 장착했다.

■ TOMMY KAIRA
ZZ-S


일본의 스페셜 튜너인 토미 카이라에서 자사의 독자 모델인 ZZ의 최신형인 ZZ-S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ZZ-S의 익스테리어는 누구와도 닮지 않은 스타일이며 뒷바퀴 바로 앞의 커다란 공기 흡입구는 미드십차임을 말해주며 MR 고유의 운동 성능이 뛰어나다. 오픈이 기본이지만 오너의 주문대로 소프트톱이나 하드톱을 고를 수가 있다. 리어 범퍼에 뚫린 그물망은 지난 96년 발표된 로터스 엘리제를 연상시키며.

높은 GT 타입의 리어 스포일러를 달았다. ZZ-S는 주행에 필요한 것 이외에는 모두 떼어내 차량의 무게가 710kg에 불과하다. 따라서 차량의 성능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수치인 무게당 마력비는 포르쉐 911 터보와 같은 수준인 3.55:1을 자랑한다. 닛산의 SR20DE 엔진은 7,300rpm에서 200마력을 내며, 6,400rpm에서 20.59kg·m의 토크를 낸다. 이는 기본형인 ZZ보다 약 20%가량 상승한 수치이다. 고성능을 받쳐주는 서스펜션은 앞뒤 모두 더블 위시본이며 오토매틱은 선택할 수 없다.

수동 5단 기어가 표준이며, 앞바퀴에는 고성능 벤틸레이티드 디스크를 달아 제동력을 확보했다. 휠은 6.5J 15인치이며 195/50R15(F), 205/50R15(R)의 타이어를 장착했다. 좀 더 고성능을 원하는 오너들을 위해서 엔진 튜닝 프로그램은 스테이지 1부터 4까지 있다. 배기량을 2.2리터로 올린 스테이지 3과 점화시기와 엔진 제어 ECU까지 모두 변경하는 스테이지 4까지 있다. 실내는 2좌석 모두 버킷 시트와 사벨트의 4점식 안전 벨트를 장착했으며 트랜스미션의 뼈대까지 모두 드러나 보이는 것이 썰렁하기까지 하다. 시트 뒤에는 전복 사고를 대비해 롤바가 있으며 모모제 스티어링 휠과 간단한 계기들이 눈에 띈다.

■ BRABUS
M V12


최고속도 330lm/h를 넘는 벤츠 E 클래스로 유명한 독일의 벤츠 전문 튜너 브라부스에서 SUV ML430 튜닝카를 내놓았다. M V12 튜닝의 핵심은 바로 엔진. 기본이 되는 V8 SOHC 3밸브 4.3 리터 엔진을 기본으로 배기량을 5.8리터로 늘린 V12 엔진을 얹었다. 이런 개조를 거친 M V12의 출력은 400마력과 58.9kg·m의 높은 토크를 낸다. M V12의 최고 시속은 240km/h에 달하며 정지에서 100km/h에 이르는 시간은 6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앞, 뒤에는 브라부스 고유의 프로텍션 바를 달았으며 스포츠 이그저스트 배기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다양한 사이즈의 휠과 타이어가 준비되었으며, 실내는 최고급 가죽 시트, 카폰 등으로 꾸몄다.
[글 : 월간 모터매거진]


TOYO TIRE
퍼포먼스 파츠 못지 않은 관심 보여
대형 메이커들의 홍보 전쟁도 볼만해


튜닝카 못지 않게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은 부스가 튜닝 파츠 부분이다. 비단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이름난 대형 메이커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일본 튜닝 시장의 위상을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알려진 메이커들이 대부분이었고 제품의 라인업들도 생소하다기보다는 이미 시판되고 있거나 알려진 제품들이 상당수 있어서 국내 튜닝 시장의 발전 가능성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각 메이커들은 저마다의 상품과 기술력을 알리기에 열심이었고 곧 국내에서 선보일만한 상품들도 대거 선을 보였다.

■ VOLK RACING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볼크 레이싱은 TRD, NISMO, STI 같은 업체들의 기본 장착될 만큼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오토 살롱에서는 국내에서도 고성능 경량 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TE37, SE37을 비롯해 2001년을 겨냥한 신상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이는 메탈 룩스 시리즈는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왜건이나 미니밴 등을 겨냥해 개발된 제품이며, 18인치의 다양한 사이즈와 컬러가 있다. 볼크의 신제품들은 이전 모델들과 같이 옵셋과 PCD를 국내 차종에 맞추어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 TOYO TIRE

각 차종의 성격과 주행 성능에 맞는 맞춤형 타이어를 선보이는 토요 타이어는 기존에 마니아들에게 인지도가 있는 프로세스, 트랜패쓰, 트랜피오 시리즈를 선보였다. 또한 기존의 DSOC II 기술 이외에도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스포츠형 타이어 트랜피오 비모드를 출시했다.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에서 일정한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트랜피오 비모드는 국내에서 출시될 경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 PIAA


전세계 자동차용 램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피아는 포뮬러 니폰이나 파리 다카르 랠리에 출전하는 미쓰비시 파제로 경주차에도 쓰이고 있어 일본에서의 인지도도 높다. 피아는 기존의 제품보다 밝으면서도 멀리, 넓게 비춰주는 HID 안개등을 선보였으며, 플래티넘, 엑스트림, 수퍼 화이트 전구는 10만 CD까지 광도가 높아져 밝은 시야를 약속한다.

■ DENSO

점화 계통의 튜닝 파츠로 인지도가 높은 덴소에서 기존의 플러그보다 폭발력이 강하면서도 수명이 긴 이리듐 플러그를 선보였다. 덴소의 이리듐 플러그는 레이싱용부터 자동차부터 모터사이클, 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쓰이고 있으며, 국내 차종에 맞게끔 제작되어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 DEFI
튜닝카용 게이지 메이커로 이름난 데피의 부스에는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의 제품들이 선보였다. 앞 유리에 속도계가 표시되는 VSD를 비롯하여 새로운 기능의 부스트 타이머, 전체적인 게이지들을 세팅할 수 있는 컨트롤 유니트 등이 선보였다.

■ DEFI
V.S.D(Virtual Super Display)


데피의 부스에는 안전운전을 도와주는 VSD가 눈길을 끌었다. HUD(Head Up Display)의 일종으로 기존의 제품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여 VSD라는 이름으로 내놓았다. 데피의 VSD는 운전자가 시선을 전방으로부터 눈을 떼지 않고 속도를 확인할 수 있어 고속으로 달리는 튜닝카에 장비할 경우 안전에 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앞유리에 속도가 표시되는 것 이외에도 부스트압, 터보 타이머, 베스트 타임 체크 등 다양한 정보가 표시된다. 또한 운전자가 임의로 워닝 설정이 가능하며 디지털로 표시되는 수치는 100분의 1 단위까지 나타낸다. DC 12볼트를 쓰는 차량에 쉽게 장착할 수 있으며 무게가 300g에 지나지 않는다. 취향에 따라 두가지 색깔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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