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극히 일부 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수퍼카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가까이서 직접 볼 수 있는 드문 기회일 뿐 아니라, 모터쇼등 자동차 관련 이벤트가 턱없이 부족했던 지방에서 개최되는 행사라는 점에서 환영할 만 하다. 특히 대구 EXCO 전시장에서는 짝수해마다 대구 모터싸이클쇼(대한민국 국제모터사이클쇼)가 개최되고 있어, 이번처럼 홀수 해의 자동차쇼 개최가 정착될 경우 보기 좋은 그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최측은 2007 수퍼카 페스티벌이 단순한 차량 전시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마련하고 있다. 먼저, 6월 3일(일정 조정중)에는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한 수퍼카들의 대구 시내 퍼레이드가 이루어진다. 화려한 색상을 자랑하는 20여대의 진귀한 차량들이 줄지어 시내를 통과하는 모습은 색다르고 즐거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세미 수퍼카의 시승(동승) 기회가 주어지며, EXCO 부대행사장에서는 드리프트 시범과 번아웃, 짐카나 경기, 그리고 카오디오 페스티벌이 함께 진행된다.
입장료는 일반 8,000원, 학생 5,000원이며, 5월31일까지 홈페이지(http://www.supercarshow.co.kr)에서 예매할 경우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관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