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대표이사 김종식)는 지난 29일 ‘국내기업 최초로 무독성(Toxic Free) 사업장 선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무독성(Toxic Free) 사업장 선언이란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 벤젠, 포름알데이드 등이 함유된 고위험 화학물질(SVHCs) 사용을 금지하고, 검증된 안전한 화학물질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회적 약속이다.
전세계적으로 고위험 화학물질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011년 2월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원진 노동환경건강연구소의 78개 사업장 9,763개 제품에서 발암성 1,2급 성분이 9.5% 함유되었다는 언론보도 이후 타타대우상용차 노•사는 자발적으로 회사에서 사용중인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새롭게 인식해 직원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제공하고, 생산된 친환경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시작했다.
이를 위해 타타대우상용차 노사는 2011년 3월 원진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 의뢰해 ‘국내최초로 유해성 화학물질 관리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과거 사용했거나, 사용중인 462종의 화학물질 분석결과 고용노동부의 사용금지 물질로 지정된 벤젠과 포름알데히드로 인한 위험성이 발견되지 않았고, 2012년부터 유해성 화학물질 저감 목표를 설정해 유럽연합에서 유해금지물질로 지정된 화학물질에 대해서도 대체 방안을 수립 중에 있다.
한편, 2010년 안전보건경영시스템(OHSAS 18001) 인증을 획득한 타타대우상용차는 이번 ‘무독성 사업장’선언을 통해 ▲ 임직원들에게는 유해물질로부터 건강한 작업환경을 제공하고, ▲ 지역사회에는 좋은 환경을 유지하며, ▲ 고객에게는 친환경 제품을 제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물론 회사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고위험 화학물질을 줄이기 위한 노사의 자발적인 사회적 약속을 통해 선진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 고객만족 경영에 한발 더 앞서 나가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