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에 위치한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4 베스트카 시상식에서 브라질 전용 모델 ‘HB20S’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컴팩트카 부문 베스트카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HB20S는 현대차가 브라질 시장 공략을 목표로 개발한 소형 해치백 모델 ‘HB20’의 세단형 모델로 지난해 4월 출시했다.

베스트카는 브라질의 3대 최고 권위의 잡지 중 하나인 ‘까후(Carro)’의 주관으로 2013년 9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구독자를 대상으로 우편 및 온라인 설문참여를 실시, 제품 전반을 아우르는 조사 항목을 통해 12개 부문별 ‘베스트카’를 선정한다.

HB20S는 설문 조사에서 도요타 에티오스, 폭스바겐 골 등 같은 차급의 35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베스트카에 등극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브라질 3대 최고 권위의 잡지 까후의 2014 베스트카 수상은 품질과 브랜드에 관한 전반적인 고객들의 인식이 반영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품질, 기술력 등 고객들이 원하는 것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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