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10월 27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자동차산업 관련 각계 인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추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및 부품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본 세미나에서는 산업연구원 조철 실장이 ‘중국 자동차산업 현황과 전망’, 한양대 선우명호 교수가 ‘전기자동차 기술 전망과 주요 이슈’, 서울디지털대 전근용 교수가 ‘중국역사와 고전에서 배우는 지혜’를 주제로 발표했다.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조철 실장은 중국경제가 중속 성장시대에 접어들어 자동차의 생산과 판매가 둔화되고 있다고 중국 자동차시장을 진단, 경쟁이 치열한 중국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은 고품질, 고기능 차량을 중국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에서 가격을 책정하여 공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양대 선우명호 교수는 각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차의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CO2 배출이 전혀 없는 전기차가 향후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서울디지털대 전근용 교수는 중국은 유구한 역사속에 많은 전란을 치렀고 고전서도 많이 전해 내려왔다며, 거기에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배워야할 처세와 지혜가 담겨져 있어 주위에 권할만한 내용이 많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포상하는 자동차부품산업대상 시상식도 함께 거행하여 포상제도의 취지와 의미를 참석자들과 공유하였다. 영예의 수상자는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상 6인, 재단법인 이사장상 5인 등 총 11인으로 부문별로는 단체 3인, 개인 5인, 모범근로자 3인이다. 이영섭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뛰어난 경영성과와 업적을 거둔 수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하였다. 또한 재단과 공동으로 경영일반, 품질 및 기술 분야의 전문교육을 제공하여 자동차부품산업의 인력 양성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울산테크노파크(원장 김창룡)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