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회를 맞은 서울오토살롱이 7월 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열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튜닝 및 애프터마켓 전시가 진행되며, 기간은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이다.
지난 2003년 시작된 서울오토살롱은 국내 자동차 튜닝관련 제조수입사, 유통종사자 및 소비자가 함께해왔다. 특히, 정부의 튜닝산업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튜닝관련 규제 완화 확대, 튜닝인구 저변 확대, 올바른 자동차 튜닝문화 보급,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트렌드를 소개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자동차튜닝협회,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서울메쎄 등이 공동 주관한다.
지난해에는 메르스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80여개사 540부스로 2014년 대비 참가업체가 약 14% 증가했고, 약 6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관해 지난해까지 전체 누적 참관객 약 100만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2016 서울오토살롱에는 오토튜닝, 오토케어, 오토일렉트로닉스와 자동차 소모품, 인테리어 제품 등을 포함하는 오토액세서리, 자동차 튜닝 앱, 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 기업 등 다양한 에프터마켓 제품 및 서비스가 전시되고 있다.
튜닝부문에선 BMW 튜닝 전문 만하르트, 서스펜션 튜닝업체 KW, 휠 제조업체 핸즈코퍼레이션, 미국튜너 ARK 퍼포먼스 등 유명업체가 참가했으며, 현장에 상품전문가를 배치해 관람객들에게 정확한 제품 및 튜닝정보를 제공하며, 현장에서 시공 및 계약을 진행할 수도 있다.
최대 자동차튜닝 축제다운 출품작들도 눈에 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차량은 일반인 참가로 출품한 토요타86으로, 내외관을 모두 꾸며 차별화된 멋을 뽐내고 있다. 그밖에도 다채로운 튜닝카들이 전시되어 있다.
한편, 이번 전시기간 동안에는 최근 튜닝 산업계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자동차 튜닝 인증부품 사용 활성화’와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되며,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2016 서울오토살롱 사무국은 “서울오토살롱은 지난 13년간 대한민국 자동차 튜닝산업의 비즈니스마켓으로 자리 잡았다”며 “해가 거듭될수록 국내시장의 자동차 튜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는 만큼, 튜닝 비즈니스의 핵심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