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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 2회 VH 어워드 시상식 개최


현대자동차는 지난 7일 현대차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서 미디어아트 관계자, 공모전 응모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및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아트 작품 공모전 ‘제 2회 VH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VH 어워드는 현대차 인재개발원 마북 캠퍼스에 위치한 미디어아트 갤러리 비전홀에서 상영될 미디어아트 작품을 발굴하는 공모전으로, 역량 있는 국내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 인재개발원의 상징적인 공간인 비전홀은 상상력이 무한대로 펼쳐질 수 있는 미디어 캔버스로,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실험을 통해 감각을 한 단계 더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티스트들이 역량을 펼치는 데 VH 어워드가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종 후보에 오른 작가 3인 중 김형규 작가의 작품 <바람을 듣다_경계의 저편>이 그랑프리로 선정됐다.

김형규 작가의 <바람을 듣다_경계의 저편>은 대립되는 경계 간의 공존에 대해 다룬 작품으로, 우리나라의 사회적인 맥락이 담긴 다양한 공간을 360도 파노라마 및 타임랩스 기법으로 촬영한 영상 제작물이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그랑프리 수상작에 대해 “도시 한가운데부터 침묵이 흐르는 장소까지, 시간의 흐름을 통해 풀어낸 영상미가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박신원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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