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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슈퍼볼 광고, 애드블리츠 선호도 조사 1위


기아차는 슈퍼볼 광고 ‘영웅의 여정’편이 유튜브 ‘애드블리츠’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것으로 알려진 USA투데이 애드미터 선호도 조사에서 1위한데 이어 유튜브 애드블리츠에서도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애드블리츠는 유튜브가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 플랫폼으로, 참가자가 선호하는 다수 광고에 무제한 투표를 하여 평가하는 방식이다. 올해 조사는 총 77편의 슈퍼볼 광고를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다.

기아차의 슈퍼볼 광고는 애드블리츠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2월 16일 기준 유튜브 조회수 2,200만뷰를 돌파했다.

AP통신은 슈퍼볼 경기 직후 "기아차는 누구도 불편하게 하지 않으면서 고래 구하기나 빙하·산림 보존 같은 사회적 문제를 건드렸다"고 호평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하는데, 슈퍼볼 광고를 통해 친환경차 이미지를 구축하고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기 때문에 판매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2010년 이후 8년 연속 슈퍼볼 광고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슈퍼볼 경기에서 선보인 ‘영웅의 여정’편은 유명 코미디언 멀리사 매카시가 니로를 타고 남극과 초원을 누비며 고래보호 등 생태 보존 활동을 벌이는 모험담을 소재로 해 지구를 보호하자는 진지한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낸 신선한 발상이 특징이다.

박신원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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