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7’이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스카이72골프&리조트 하늘코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기존 대회와 달리 9월로 날짜를 옮겨 치르며, PGA투어 대회인 BMW 챔피언십이 같은 주에 열려, 미국과 한국에서 남녀대회를 동시에 개최하게 됐다. 이에 따라 ‘BMW 위크’라고 명명한 이 주간에 대회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로 골프팬을 맞이할 예정이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총상금 12억 원의 최정상급 대회로, 투어 후반의 마지막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상금랭킹 등 포인트에 영향을 미치는 30개의 대회 중 24번째 대회로, 시즌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후반기 일정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며, 이 때문에 시즌 중반이었던 기존과 비교했을 때 중요도와 상징성이 더욱 커졌다.
상금 규모에 걸맞은 내실도 다졌는데, 특히 지난 해 전체 선수들의 설문조사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출전 선수에 대한 ‘배려심’을 가장 큰 덕목으로 꼽은 선수들은 “BMW만의 특색이 기대된다.”며, 컷탈락 지원금을 계속 유지하고 자동차 시승 등의 제안도 내 놓았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갤러리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우승 상금 이외에도 우승자 부상과 홀인원 부상이 큰 화제를 낳는 이 대회는 올해도 우승자 부상으로 1억 원 상당의 BMW X6 xDrive 30d를 수여한다. 또한 12번 홀과 16번 홀에는 홀인원 부상이 걸려있다. 대회가 두 차례 치러진 가운데 벌써 4명의 홀인원 기록자가 나왔으며, 매년 홀인원 부상을 지급했기 때문에 올해도 어떤 선수가 행운을 차지할지 대회 본부에서도 관심이 높다.
끝으로 올해는 대회 챔피언에게 특전이 생긴다. 1회, 2회 대회 챔피언을 위한 챔피언 전용 주차 공간이 마련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선수들의 우승 의욕을 높이고 대회 챔피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외국 유수의 대회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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