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계약 돌입을 앞둔 K7 부분변경 모델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기아차는 이번 K7 부분변경을 통해 국내 최초의 신규 사양과 고급화된 기술을 다양하게 선보임으로써 K7을 국내 최고의 준대형 세단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K7 프리미어(PREMIER)’로 명명하고, 이에 걸맞은 고급스럽고 당당한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K7은 2009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면발광 방식의 LED 라이트, 인탈리오(음각) 라디에이터 그릴, Z자 형상의 LED 라이트 등 매번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기아차의 디자인 경쟁력을 상징하는 모델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부분변경 모델을 통해 또 한 번의 디자인 혁신을 시도했다는 것이 기아차의 설명이다.

외관은 ‘담대하고 과감한 조형으로 완성된 고급스럽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콘셉트로 기존 모델의 특징을 더욱 극적으로 강조하고 선과 면의 과감한 조합을 통해 당당하고 품격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2세대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인 인탈리오 그릴의 크기를 더욱 키우고 그릴 내부에는 강인함과 안정감을 강조한 두꺼운 수직 형태의 버티컬 바를 적용해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아울러 K7만의 상징적인 Z라인 LED 주간주행등은 새로운 형태로 변경되어 기존의 특징을 계승하면서도 더욱 섬세하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담아냈다.

후면부는 차체를 가로질러 좌우 리어램프와 연결되는 긴 바 형태의 라이팅 디자인이 적용되어 더욱 넓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완성했고, 전면부와 통일감을 이루는 Z라인 LED 램프는 좌우를 가로지르는 바 안에서 간격을 두고 점점 짧아지는 형태의 독창적인 라이팅으로 연결해 역동적인 느낌을 세련되게 표현했다.

K7 프리미어의 실내는 기존 모델의 장점을 계승해 깔끔한 수평형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고급 소재와 첨단 기술의 각종 편의장비가 미적, 기능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공간을 지향했다.

운전석 도어부터 클러스터(계기판), 센터페시아를 거쳐 조수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라인은 정렬감을 개선해 안정적인 느낌과 와이드한 개방감을 강조했고, 주요 부위에 원목 질감을 그대로 구현한 우드그레인과 크롬 메탈 소재를 적절히 조합해 대형 세단 수준의 고급감을 구현했다. 아울러 대화면 AVN 모니터와 송풍구를 넓고 날렵하게 디자인하고 각종 버튼의 배치를 최적화해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곧 출시될 K7 PREMIER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완전 신차 수준으로 신 사양을 대거 적용해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출 것으로 자신한다”라며 “디자인 역시 기아차만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발전시켜 도로 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K7 부분변경 모델은 기존에 판매가 미미했던 3.3 GDI 모델이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렌터카와 택시 등의 LPI 모델은 엔진 수급 문제로 차후 연식변경 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계약 시점은 6월 중순 전후로 예상되며, 판매 가격은 소폭 인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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