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2019년 상반기 동안 매출, 차량 인도와 직원 수 등 모든 부분에서 다시 한 번 전년 대비 성장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특히 매출은 9% 증가한 134억 유로, 차량은 2퍼센트 증가한 총 13만 3,484대를 인도했으며, 직원 수는 3만 3,839명으로 5% 증가했다.
차량 별 판매량을 보면 올해부터 전 세계 모든 시장에서 판매 중인 신형 카이엔이 45% 증가한 4만 1,725대 인도되며 상반기 동안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마칸은 4만 7,367대가 판매되며 포르쉐 베스트셀링 모델로서의 입지를 계속 이어갔다.
전 세계 지역별로는 28% 증가한 중국 시장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및 중동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5만 7,397대가 인도됐다. 또한, 미국에서는 3% 증가한 3만 257대를 인도하며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포르쉐는 신형 카이엔 쿠페, 718 스파이더, 718 카이맨 GT4와 같은 신차와 더불어,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차 출시로 2019년 회계 연도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이번 상반기 실적은 성공적인 2019년 회계 연도를 위한 견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상반기에 신형 911을 비롯해 911 카브리올레, 카이엔 쿠페, 911 스피드스터, 935, 718 스파이더 및 GT4 등 매력적이고 감성적인 제품들을 출시한 것이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 루츠 메쉬케는 “상당히 도전적이었던 1분기를 지나, 실적이 다시 정상권에 진입했다“라며, “환율의 영향과 E-모빌리티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실적 성장에 영향을 미쳤지만 높은 판매 실적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