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중부고속도로 하남 드림휴게소에 위치한 ‘H 하남 수소충전소’가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과 정체성이 반영된 H 하남 수소충전소는 160㎡의 면적에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25kg/h의 충전 용량을 갖췄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의 일환으로, 현대차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전국 고속도로에 8개의 수소충전소 구축을 추진해왔다. H 하남 수소충전소는 올해 목표였던 8번째 수소충전소로, 앞으로 고속도로에서 수소전기차 운전자의 운행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H 하남 수소충전소를 통해 수소전기차 고객들의 장거리 운전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진정한 수소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소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확충에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는 지난해 3월 출시한 이래 국내에서 9,779대가 계약됐고, 3,216대가 출고됐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마중물 개념으로 고속도로 수소충전소뿐만 아니라 도심형 충전소 등 충전소 설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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