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 소속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가 9월 29일 개최된 F1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1,2위를 석권해 6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루이스 해밀턴은 소치 오토드롬에서 진행된 러시아 그랑프리 결선 레이스에서 5.848km의 서킷 53바퀴, 총 309.745km를 1시간 33분 38초 992로 통과해 시즌 9번째 우승과 동시에 개인 통산 8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루이스 해밀턴은 이번 우승을 통해 총 322 점의 포인트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아울러 발테리 보타스도 3.829초의 차이로 2위를 기록해 포디움에 함께 올랐다. 발테리 보타스의 드라이버 포인트는 현재 249점으로 루이스 해밀턴를 이어 드라이버 챔피언십 2위 자리를 달리고 있으며 해밀턴과 함께 팀의 쾌속 질주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컨스트럭터 부문에서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은 571점으로 2위인 팀 페라리를 162점 차이로 앞서고 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연속 F1 월드 드라이버와 컨스트럭터 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던 경험에 상승세가 더해져 6년 연속 우승이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팀 총괄을 맡은 토토 울프는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에 가장 빠른 기록은 아니었지만 해밀턴과 보타스 두 드라이버의 멋진 경기 덕분에 원-투 피니시 우승을 이뤄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6번째 경기를 끝으로 하반기로 접어든 F1 월드 챔피언십의 다음 경기는 일본 그랑프리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스즈카 서킷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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