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랭글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SEMA 쇼에서 10년 연속 ‘올해의 4x4/SUV’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이하 FCA)에서 승용차 브랜드를 담당하는 마크 보사낙 총괄은 “지프 랭글러의 성능에 한계가 없듯, 랭글러를 퍼스널라이즈하기 위한 옵션들도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수상은 랭글러가 퍼스널라이징을 할 때 가장 사랑받고 있는 모델인 것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커스터마이제이션을 위해 지프 랭글러를 계속 선택하는 애프터마켓의 열정과 창의성을 보여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0년 시작된 SEMA 어워즈는 SEMA 쇼에서 오리지널 장비 제조사에 수여하는 상으로, 새로 선보이는 애프터마켓 부품을 장착한 차량 중 가장 인기 있는 차량에게 수여된다. 지프 랭글러는 SEMA 어워즈에서 ‘올해의 4x4/SUV’ 어워드를 수상한 유일한 차량이다.
이밖에 올 뉴 랭글러는 노스웨스트 자동차 언론 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차 어워드에서 '최고의 차량'으로 선정됐고, 미국 자동차 전문 잡지 모터트렌드는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라고 평하며 '2019년 올해의 SUV’로 꼽히기도 했다.
지프의 역사를 상징하는 랭글러는 지난 4월 국내에 데뷔하며 2도어 모델인 스포츠와 루비콘 그리고 4도어 모델인 스포츠, 루비콘, 오버랜드, 루비콘 파워탑 등 총 6개의 트림을 출시하며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한편, 지프는 국내에서 10월 1,361대를 판매하며 역대 월 판매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690대를 기록한 전년 동월 대비 97.2%가 상승한 수치이다. 또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8,455대를 판매하며 전년도 같은 기간 판매된 6,043대와 비교했을 때 39.9% 증가해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올 뉴 랭글러 출시 행사에서 “지프는 지난 1월, 수입 SUV 브랜드 판매 1위로 2019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며 “상반기 주요 신차 발표와 하반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높여오고 있다. 이는 지프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과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의 전환, 신차 출시 등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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