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2020 제네바 모터쇼가 취소됨에 따라 예정된 기자회견을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온라인 생중계에서는 골프 고성능 모델인 '8세대 신형 골프 GTI'와 3세대 신형 투아렉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투아렉 R’ 등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 최고운영책임자인 랄프 브란트슈타터와 폭스바겐 브랜드의 이사회 임원 겸 기술개발 담당 총 책임자인 프랭크 웰쉬 박사는 이번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8세대 신형 골프 GTI와 투아렉 R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신차 공개에 앞서 폭스바겐은 '친환경 개인화 모빌리티로의 진화'라는 브랜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폭스바겐 브랜드는 e-모빌리티에 약 11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며, 모델 포트폴리오 내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더 투자할 예정이다.
폭스바겐 R 라인업 중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자 폭스바겐 브랜드의 새로운 플래그십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투아렉 R은 100kW 전기 모터와 340마력 V6 가솔린 TSI 엔진이 결합되어 최고출력 462마력을 발휘하며, 순수 EV 모드만으로 최대44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전체 차종의 CO2 배출량을 30%까지 저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소유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e-모빌리티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2030년경에는 유럽 및 중국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폭스바겐 차량은 전기차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된다.
전동화에 적극적인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모든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드라이브 시스템에 대한 투자도 이어나간다. 고객들은 180kW/ 245마력의 고성능 골프를 신형 골프 GTI와 신형 골프 GTE를 통해 내연 기관 및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8세대 골프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eTSI가 새롭게 추가됐다. 새롭게 출시되는 1.5 eTSI의 경우 이전 세대 대비 CO2 배출량이 최대 10% 감소됐다. 특히 신형 골프 GTE의 경우 순수 EV 모드로 최대 60km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폭스바겐은 SUV 라인업에도 전기차 전환을 촉진해 '제로 에미션 모빌리티'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말 폭스바겐 브랜드 최초의 완전 전기 SUV인 ID.4를 선보이며, 투아렉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투아렉 R 또한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폭스바겐은 향후 2025년까지 현행 11개의 SUV 모델 라인업을 30개로 확장할 계획이며, 판매되는 SUV의 50%가 전기 구동 시스템을 갖춘 SUV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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