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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신차 경쟁 치열할 듯



21세기 밀레니엄시대를 겨냥한 신차들이 잇따라 쏟아질 전망이다. 현대, 기아, 대우의 국내 자동차업체들과 사실상의 수입선다변화 해제 원년을 맞이하게 되는 일본 업체들을 필두로 해외 자동차업체들이 대거 신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현대는 오는 2월 독자기술로 만든 지프형 자동차 산타페를 내놓을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현대 디자인센터에서 스타일링한 도시감각의 지프형차이다. 작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동경모터쇼 그리고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여 인기를 끈 차종이다. 근육질의 외관을 가진 아메리칸 스타일이며 미국 및 유럽으로의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현대는 산타페보다 다소 큰 SUV 하이랜드(프로젝트명 HP-1)도 올해 5월경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랜드는 그동안 현대정공 차량사업부가 개발해 온 럭셔리 지프로 갤로퍼의 후속모델이다. 이밖에도 현대는 갤로퍼의 후속차종(QA-5)와 아반떼의 후속모델도 올해에 내놓을 예정이다. 2000년형 스타렉스는 1월5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2000년 국내신차 출시 일정
회사 프로젝트명 출시예정월 개요
현대 SM 2 · 일명 산타페, On-Road형 4WD 도시형 지프
· 미국 연구소에서 승차감에 초점 맞춰 개발
SR 3 · 포터 후속 1톤 트럭, 스타렉스를 기본으로 제작
· 전반적인 주행성능과 운전 편의성 향상
XD 4 · 아반떼 후속 준중형 승용차
· 완전 모델변경
HP-1 5 · 99서울모터쇼에 출품된 하이랜드가 기본
· 초대형 고급지프로 갤로퍼 후속
QA-5 9 · 갤로퍼 후속모델로 개발중
대우 T-150 4 · 라노스Ⅱ를 신차개념으로 완전 모델변경
· 내외장 스타일을 혁신한 소형승용차
K2000 4 · 코란도 2000년형 부분 모델변경
M2000 6 · 무쏘 2000년형 부분 모델변경
기아 S-Ⅳ 5 · 세피아Ⅱ 후속모델로 내외장재 대폭 교체
· 스포티하면서 중형급 분위기
MS 7 · 쏘나타 플랫폼을 베이스로 한 크레도스 후속모델


작년 12월에 레간자 상위모델 매그너스를 출시한 바 있는 대우도 최근의 미니밴(Minivan) 열풍에 편승하여 최초의 미니밴인 레조를 1월에 발표했다. 레조는 소형 미니밴으로 크기는 기아의 카렌스와 비슷하며 작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타쿠마라는 이름으로 전시돼 상당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1월7일 롯데백화점 11개 매장에서 전시회를 가진 대우 미니밴 레조의 등장으로 인해 미니밴시장에서의 치열한 격돌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대우는 쌍용차의 4륜구동 코란도의 새로운 모델 K-115를 올해 5월부터 북미시장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며 이때를 전후해 국내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그리고 무쏘의 후속모델인 Y-200은 올해 말 국내 시판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대우는 올해 말에 체어맨과 매그너스의 중간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며 5월에는 라노스의 부분 변경모델을 시판할 계획이다.


최근 카시리즈로 미니밴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굳힌 기아는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승용차시장에서의 입지 회복을 위해 전략모델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선봉으로 나선 것이 리오이며 2000년형 카니발(1/5 시판), 2000년형 레토나(1/19 시판)를 잇달아 시장에 내놓고 있다. 2000년형 카렌스는 1월24일부터 시판 예정이다



5월에는 세피아의 후속모델로 S-Ⅳ를, 7월에는 크레도스의 후속모델로 MS를 투입할 계획이다. 승합차에서는 프레지오 그랜드(15인승 및 3~6인승 밴)와 2000년형 프레지오(9~12인승 및 3~6인승 밴)를 개발, 10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이에 맞서 사실상 수입선다변화 해제 원년을 맞게되는 일본업체들을 필두로 한 외국업체들도 대거 신차를 투입할 계획이어서 내수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수입차업계는 지난 한 해동안 모두 2,401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98년보다 약간 증가(355대 ▲)했지만 여전히 지난 97년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수치이다.

메이커별로는 BMW와 랜드로버를 앞세운 BMW코리아가 12월에 110대를 판매, 수입차업체 중 유일하게 누계 1,000대를 돌파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510대의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가 차지했으며 3위는 349대의 한성자동차에 돌아갔다. 반면 IMF이전 선두업체로 군림했던 포드코리아는 173대로 4위로 내려앉았고 사브코리아와 볼보코리아가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승용부문에서 BMW 5시리즈가 12월중 49대가 팔리는 저력을 보이며 364대로 99년 베스트셀러가 됐다. BMW 3시리즈가 222대로 2위, 벤츠 S클라스가 205대로 3위에 올랐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인기 미니밴인 카라반은 연간판매 88대로 RV부문 1위를 차지했다.

BMW 528i DaimlerChrysler Caravan

다임러크라이슬러는 그동안 판매를 중지했던 스트라투스(12/11 시판)를 시작으로 그랜드 체로키 2000년형 모델, PT 크루저 등을 연속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한성자동차는 벤츠 E클래스와 S클래스의 인기에 힘입어 C클래스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포르쉐는 박스터 2.7, 911 카레라 쿠페를 1월18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포드코리아는 1월 링컨 LS세단 2000년형 모델을 시작으로 다양한 신차를 준비하고 있다. 토요타는 렉서스 2000년형 모델 IS 200을 수입해 전시를 시작했다. 오는 10월부터 국내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내수시장이 본격 회복기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돼 신규업체들의 진출과 함께 경기 악화를 이유로 국내에서 철수했던 업체들이 다시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때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이 오는 3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고성진흥 자회사인 고진코리아는 지난 12월15일 폴크스바겐그룹과 폴크스바겐/아우디의 국내수입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3월중 폴크스바겐 뉴비틀과 골프 GTi(자연흡기 및 터보엔진), 아우디 A4, A6, A8 을 먼저 판매할 예정이다. 또 5월중엔 수입차 모터쇼를 통해 폴크스바겐 골프 4모션(4WD), 아우디 TT 쿠페와 로드스터 등을 선보인 후 판매할 예정이다. 피아트와 푸조도 국내 재진출이 유력시되고 있다.

여기에다 사실상 수입선다변화 해제의 원년을 맞게 되는 일본업체들의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수입차시장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캠리를 발표했던 토요타는 지난 12월22일까지 후보업체들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았으며 1월중 최종딜러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빠르면 1월말 늦어도 2월중 국내법인을 설립, 수입판매사인 TT코리아의 업무를 인수할 방침이다. 미쓰비시의 국내진출도 거의 확정된 상태이다. 또한 포드계열의 마쓰다도 포드코리아를 통해 국내에 진출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0년에는 본격적인 국내 자동차시장의 회복과 함께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의 경쟁이 어느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 수입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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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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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oz***
이야.. 그러고 보면 산타페가 참 오래가네
2019-12-09 14:56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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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o*****
suv 시절이네.... 너무 옛날이다.
2017-09-01 16:48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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