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K7이 연식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11월 중순을 기점으로 기존 모델의 생산을 중단한다는 소식이다. 최근 기아차 판매망에 이와 관련된 공지가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형 모델은 12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외관은 디자인 변경 없이 기존과 동일하며, 실내는 베이지 투톤 인테리어 컬러가 제외된다. 편의장비로는 HD DMB 기능이 추가되고 일부 사양 조정으로 상품성을 강화한다. 판매 가격 인상도 예고되어 있다.
기아 K7은 현대 그랜저와 동급의 형제차인 만큼, 앞서 출시된 2019년형 그랜저와 비슷한 트림과 옵션 구성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랜저가 2.2 디젤 모델 판매를 중단했기 때문에 K7 라인업에서도 디젤 모델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K7의 월 평균 신차등록대수는 지난해 3,437대에서 올해 2,690대로 약 22% 감소했다. 새롭게 출시될 2019년형 모델의 가격 대비 가치에 따라 향후 성적이 판가름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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