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7세대 신형 아반떼를 정식 출시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신차발표를 진행하며 개발을 주도한 연구원들이 직접 아반떼를 소개하는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을 현대차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신형 아반떼는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현대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다.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 3세대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기본기 향상, 차급을 뛰어넘는 최첨단 안전 편의사양 탑재 등이 특징이다.
강렬한 미래지향적 디자인
신형 아반떼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 테마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현대차는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온 스포티하고 도전적인 캐릭터를 과감한 조형미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외관 디자인은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이 반사되어 색이 변하는 입체적인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헤드램프, 강인한 범퍼가 조화를 이룬 스포티한 전면부가 돋보인다. 차량 전체를 관통하는 강렬한 캐릭터 라인이 돋보이는 측면부, 날렵해진 트렁크에 현대의 H 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가 인상적인 후면부도 독창적인 디자인을 뽐낸다.
실내 디자인은 비행기 조종석처럼 도어에서 크래시 패드와 콘솔까지 감싸는 낮고 넓은 라인으로 운전자 중심 구조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스러움을 완성했고, 내비게이션 화면이 운전자 쪽으로 10도 기울어져 조작이 편하고 몰입감을 제공한다.
노멀, 에코, 스포츠, 스마트 등의 주행 모드에 따라 지정된 컬러로 변화하며 운전자 취향에 맞춰 64가지 선호 색상 지정이 가능한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감성적인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3세대 플랫폼의 고강성 경량 차체
신형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1.6 LPi 등 2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됐으며, 하이브리드와 N라인 모델은 상반기 중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의 스펙은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 복합연비 15.4km/L이며, 1.6 LPi 엔진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5.5kg.m, 복합연비 10.6km/L로 효율적인 상품성을 갖췄다.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이 탑재된 신형 아반떼는 혁신적인 스포티 디자인을 위한 전고 하향(-20mm), 전폭(+25mm) 증대, 낮아진 무게중심과 개선된 주행 안정성,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2,720mm) 등이 특징이다. 최적의 레이아웃 설계, 시트 포지션 하향으로 헤드룸과 2열 레그룸을 증대해 준중형 차급을 뛰어넘는 공간 활용성을 완성했다.
그 밖에도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의 안전성, 주행 성능, 승차감 등을 개선했다.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로 중량을 기존 대비 약 45kg 줄였고 동력과 핸들링, 정숙성 등 전반적인 기본기를 개선했다.
차급을 넘어선 안전 및 편의사양
신형 아반떼는 다양한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편의사양 등을 대거 적용해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완성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는 전 트림 기본 적용된 안전사양으로 전방의 차량, 자전거, 보행자 등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거나 교차로 좌회전 시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제동을 도와준다. 아울러 전 트림에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를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현대차 최초로 신형 아반떼에 적용된 ‘현대 카페이’는 SK에너지와 파킹클라우드 등의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집, 회사 등 등록된 목적지로 이동 시 차량 위치를 가족, 지인들과 자동으로 공유하는 내 차 위치 공유, 목적지 인근 주차 후 실제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스마트폰 앱에서 AR로 안내 받을 수 있는 최종 목적지 안내, 대리주차 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차량 이동 시간과 현재 위치까지 파악 가능한 발레모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 출입, 시동이 가능한 현대 디지털 키 등도 주요 편의사양이다.
“에어컨 켜줘”, “열선 시트 켜줘” 등 공조를 음성으로 작동할 수 있는 서버 기반 음성인식 차량 제어도 대표적인 편의사양으로, 카카오와의 협업을 통해 “오늘 뉴스 알려줘”로 뉴스 브리핑, 날씨, 스포츠 경기, 영화/TV, 주식, 시설물 검색도 자연어 음성인식으로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합리적 가격과 폭발적인 사전계약
신형 아반떼의 기본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스마트 1,531만원, 모던 1,899만원, 인스퍼레이션 2,392만원이며, LPi 일반판매용 모델은 스타일 1,809만원, 스마트 2,034만원, 모던 2,167만원이다.
신형 아반떼는 3월 25일부터 4월 6일까지 영업일 기준 9일 동안 1만 6,849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하며 준중형 세단 수요 감소 및 소비심리 위축에도 큰 인기를 끌었다. 현대차는 사전계약 분석 결과 20~30대 비중이 크게 증가했고 40~50대 비중도 42%에 달해 모든 연령층에서 고른 선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뉴 아반떼는 사회 초년생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젊은 감각을 가진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차"이며, "고객들의 일상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통해 시승, 고객 참여 이벤트를 폭넓게 진행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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