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9월 국산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총 10만 7,168대로 대로 전월 대비 25.4%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7.8% 증가한 수치다. 비수기였던 8월을 벗어나 모든 브랜드가 전월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대부분의 차종들이 바쁘게 번호판을 달면서 다시 10만대 고지를 돌파해 상승곡선을 그려냈다.
* 카차트 그래프 확인하기 > 이미지 클릭
9월의 신차등록순위 1위는 쏘렌토다. 전월에 잠시 3위로 내려가 숨 고르기를 했던 쏘렌토는 곧바로 왕좌를 탈환하며 2년 연속 올해의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에 바짝 다가섰다. 카니발은 전월과 동일한 2위를 유지했고, 전월에 깜짝 1위를 차지했던 아반떼는 3위로 내려왔지만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나머지 4위부터 10위까지의 차종들은 모두 전월과 마찬가지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TOP10 차종이 2개월 연속으로 동일한 것은 다소 드문 일이다. 10위권 밖에서는 레이가 11위, K5가 12위, 코나가 13위에 올랐으며 9월부터 출고되기 시작한 기아 EV5와 PV5, 르노코리아 세닉 등의 새로운 전기차들이 50위권에 새롭게 등장했다.
* 카차트 그래프 확인하기 > 이미지 클릭
9월의 국산 승용차 브랜드 점유율 상위는 기아(43.7%), 현대(38.5%), 제네시스(8.6%), KGM(4.3%), 르노코리아(3.7%), 쉐보레(1.2%) 순서다. 전월에 잠시 1위를 내어줬던 기아는 곧바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되찾았고, KGM과 르노코리아는 수개월째 점유율 4위와 5위를 넘나들면서 그들만의 리그를 펼치고 있다. 쉐보레의 성적은 언급하기 민망할 정도다.

어느덧 3분기를 마감하고 가을을 맞이한 국산 승용차 시장은 계속해서 전년 대비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가갔다. 기아, 현대, 제네시스와 나머지 3사와의 격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부익부 빈익빈 현상에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남은 4분기에는 어떤 차종과 브랜드가 뒷심을 발휘하며 선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출처 –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관련기사
토크/댓글0 개
0 / 300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