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하이퍼 GT카 에메야(Emeya)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로터스는 에메야가 글로벌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나아가는 로터스의 차세대 주자로 동급 최고수준의 사양 및 성능, 가격 경쟁력을 통해 시장 판도를 흔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에메야는 현행 로터스 라인업 중 가장 큰 모델다. 5미터가 넘는 전장과 3미터 이상의 휠베이스는 당당한 외관의 존재감과 더불어 뒷좌석 탑승자에게 만족감을 선사하고, 최대 509리터의 넉넉한 트렁크와 31리터의 프렁크는 가족의 주말여행 파트너로도 손색없는 쾌적한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는 럭셔리와 고성능, 지속가능성의 키워드를 모두 충족한다. 나파 가죽과 정교한 금속 장식, 영국 KEF 프리미엄 오디오가 적용됐으며, 특히 운전자는 로터스 하이퍼OS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된 15.1인치 HD OLED 디스플레이에서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언리얼 엔진 게이밍 기술로 구동되어 운전자의 메뉴 조작에 빠르게 반응한다.
센터 콘솔과 도어 스위치 패널 등 실내 곳곳에 카본 파이버를 적용해 무게는 덜어내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살렸다. 자동차 업계 최초로 적용되는 재활용 패션 소재로 제작된 업사이클 패브릭은 차세대 로터스 라인업의 지속가능성을 대변한다.
‘컴포트 시트 팩’도 기본 제공된다. 운전석과 동반석 모두 8방향 전동 시트와 4방향 럼버 서포트, 열선 및 통풍 기능, 마사지 기능까지 기본으로 탑재됐다. 2열에도 열선 및 통풍 기능, 8인치 터치스크린 등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에 기대하는 대부분의 옵션이 기본 제공된다.
라인업 최상위 모델인 에메야 R은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을 통해 918마력의 압도적인 출력을 뿜어낸다. 0-100km/h 가속 시간은 불과 2.78초이며, 전기차 전용 2단 기어와 맞물려 250km/h 이상의 초고속 주행도 가능하다.
에메야 S 역시 듀얼 모터 AWD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612마력을 뿜는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15초로 로터스 배지에 걸맞은 강력한 실력을 갖췄다. 나아가 액티브 에어서스펜션이 기본인 에메야의 주행 질감은 기존 전기차와 달리 내연기관 플래그십 세단의 고급스러운 승차감과 비슷하다. 덕분에 전기차가 처음인 고객도 이질감 없이 접근할 수 있다.
운전자는 에메야의 액티브 에어로 다이내믹 기능을 통해, 도로 및 주변 환경에 맞춰 차량의 성능을 최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에메야는 0.21Cd의 공기저항계수와 150kg 이상의 다운포스 성능으로 남다른 주행 안정감을 선사한다.
한국 시장에 먼저 출시된 에메야 S는 환경부 기준 복합 486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해당 모델은 보다 고급스러운 옵션 사양들이 눈길을 끈다. 외부에는 21인치 대형 알로이 휠과 피렐리 P제로 일렉트 타이어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강력한 제동 성능을 보장하는 6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와 경량 브레이크 디스크도 기본으로 장착됐다.
로터스 그룹 디자인 총괄인 벤 페인(Ben Payne) 부사장은 “로터스가 한국 시장에 새롭게 소개하는 에메야는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와 고급스러운 내∙외장 소재, 최첨단 기능, 그리고 지속가능성까지 총망라한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이라고 밝히며, “한국 시장은 럭셔리 세그먼트 수요가 높고 고객이 차량을 선택하는 안목이 대단히 뛰어나기 때문에, 최상의 만족감을 전달할 에메야에 적합한 시장이다”라고 밝혔다.
에메야의 판매 가격은 베이스 1억4,800만원, S 1억 6,990만원, R 1억 9,990만원이다. 초급속 DC 충전 지원을 통해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 시간에는 14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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