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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닛산 엑스트레일 활용해 SUV 만든다


르노삼성자동차가 내년 출시할 SUV의 플랫폼으로 닛산 엑스트레일을 활용한다. 또 이를 위해 부산공장 증설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 제롬 스톨 사장은 지난 16일 한국에서의 마지막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향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다음은 제롬 스톨 사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매출액 중 이익규모와 올해 차종별 판매목표는.
"2005년 매출액은 2조1,900억원이다. 이 중 영업이익은 1,280억원, 순이익은 1,100억원 정도다. 올해 판매목표 15만대 가운데 20%는 수출이다. 또 내수에서 뉴SM5 판매가 50%의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수출 브랜드 전략은.
"올해 수출은 대부분 닛산 브랜드로 이뤄지게 된다. 그리고 2004년부터 3년간 계획된 3조6,000억원 투자계획은 내년까지 완료될 것이다"

-중국 진출계획과 SUV에 대해서 말해달라.
"현재 르노의 중국 진출계획은 없다. 그러나 가능성은 늘 존재한다. 중국에 진출하게 되면 르노삼성이 가장 유력할 것이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 동질성도 있다. 자동차 개발능력도 갖추고 있다. 아울러 SUV는 닛산 엑스트레일 플랫폼을 사용한다. 하지만 엑스트레일과는 완전히 다른 차종이다. 스타일과 엔진이 그렇다. 르노와 닛산, 르노삼성이 개발에 참여중이고, 수출은 르노 브랜드로 이뤄질 것이다. 또 엔진은 디젤과 가솔린 모두 탑재한다"

-2006년도 판매목표가 지난해에 비해 보수적이라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
"보수적이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할 수 있는 만큼만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는 생산에 차질이 적지 않았다. 그래서 올해 3월부터 2교대 공장 가동에 들어간다. 공급여력은 조금 늘어날 것이다. 올해 내수시장은 약 6%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도 이 만큼에 맞춘 것이다. 게다가 지난해 신차효과도 조금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의 엔지니어링이 강화된다는데.
"2000년 연구센터 인력은 160명이 고작이었다. 지금은 500명을 넘는다. 그럼에도 사실 인력이 부족하다. 이제는 2~3개 차종을 동시에 개발할 수 있어야 한다. 지속적으로 충원해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국 자동차산업에 대해 한 마디 하면.
"한국은 훌륭한 자동차 강국이다. 앞으로 이를 지속시키기 위해 환율 대비, 협력업체 다양화, 시장개방 등을 진행시켜야 한다. 그리고 한국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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