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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라토 1위, 클릭 2위로 아마추어 레이스 왕자로 선 서호성


달비팀 서호성이 지난해에 이어 쎄라토와 클릭 클래스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아마추어 레이스의 최강자임을 보여줬다.



지난 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06시즌 클릭 스피드 페스트발 개막전에서 서호성은 쎄라토와 클릭 예선과 결승에 모두 참가하며 강한 정신력을 발휘했다. 그럼에도 서호성은 지난 시즌 2개 클래스에서 모두 우승한 후 개최된 첫 경기부터 좋은 성적을 내며 올 시즌도 전성기로 만들 것임을 알렸다.




쎄라토 클래스에서는 예선전부터 간발의 차이를 보인 달비팀 서호성과 어령해, SFC팀 김병석, BTT팀 장 훈, 메이크업카팀 이승희, R스타즈팀 김광영 등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주 경기인 클릭에서는 아날로그팀 김남균과 서호성, CX스포츠팀 임상철, 개인으로 출전한 신윤재와 최진현, 까로마니팀 이동규 등이 경쟁자로 떠올랐다.



먼저 치러진 쎄라토 결승은 폴포지션을 잡은 서호성의 출발 실수로 인해 2그리드의 김병석이 초반 선두로 나섰다. 또 헤어핀에서 차들이 엉킨 사이에 후미에 있던 김광영이 선두그룹으로 올라서면서 대결구도는 상위, 중위권으로 구축됐다. 그러나 2위로 밀려났던 서호성이 다시 1위를 차지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았고 뒤를 이승희,신치로G팀 이현우와 이동현이 따랐다. 결국 서호성은 1위 자리를 지키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페널티와 차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우승후보 어령해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7위에 올랐다.




36대의 차가 결승에 나선 클릭 레이스는 원메이크 레이스의 화려함을 보여줬다. 폴포지션은 서호성, 그 뒤를 김남균, 임상철, 신윤재, 최진현 등의 우승후보들이 즐비하게 늘어섰다. 원메이크의 승부는 출발 직후 얼마나 앞자리를 잡느냐에 달렸다. 출발 후부터 서호성과 김남균의 1위 싸움이 치열했으나 4랩째 속도에서 밀린 서호성이 2위로 밀려났다. 신윤재와 임상철이 3위와 4위로 달린 가운데 경기는 김남균이 우승을 차지했고 서호성, 신윤재, 임상철의 순으로 끝났다.



이 날 4회의 경기를 치른 서호성의 집중력은 칭찬할 만했다. 결승전만 40랩, 예선까지 포함할 경우 다른 선수의 3배 정도 거리를 달린 셈이다. 이러한 정신력 덕분인 지 서호성은 얼마 전 열린 KGTC 투어링B에서도 우승하는 등 최상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도 운영 상의 어설픔이 여지없이 나타났다. 아마추어 레이스이긴 하지만 오피셜까지 아마추어여서는 안되는데도 대부분 아마추어들이 오피셜로 나섰다. 취재를 위해 개방한 컨트롤타워의 옥상에 팀과 드라이버 간 쌍방향 무선을 위해 팀원들이 올라가는 것도 통제하지 못했다. 또 위험지역에서 촬영중인 사진기자들의 자리에 일반인들이 들어가도록 방치한 건 시급히 시정해야 한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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