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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美 잔존가치 최우수상 수상


현대차는 17일(현지시각), 미국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사인 ALG사가 발표한 2015 잔존가치상에서 제네시스가 현대·기아차 최초로 프리미엄 대형차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 중 하나인 잔존가치는 일정 기간 신차를 사용한 후 예상되는 차량의 가치를 품질, 상품성, 브랜드 인지도, 판매전략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 것으로, 3년 후 잔존가치 평가가 일반적이다.

제네시스는 전년도 수상 차종인 렉서스 GS와 2012년 수상차인 아우디 A6, BMW 5시리즈 등 쟁쟁한 경쟁차들을 제치고 프리미엄 대형차 부문 최우수 잔존가치상 수상 모델에 올랐다.

제네시스 외에도 차급별 잔존가치 탑3에 현대차는 싼타페(2위), 맥스크루즈(2위), LF쏘나타(3위), 아제라(3위-국내명 그랜저)를, 기아차는 세도나(2위-국내명 카니발), 쏘울(3위), K900(3위-국내명 K9) 등 7개 차종이 선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제네시스 최우수 잔존가치상 수상은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현대차의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64년부터 중고차 잔존가치를 평가하는 ALG사는 격월로 차량의 잔존가치를 수록한 잔존가치 가이드북을 발행하고 있으며, 1999년부터는 다음 해 가장 높은 잔존가치가 예상되는 모델을 차급별로 선정해 잔존가치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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