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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세타엔진 생산공장 건립 (8/13)


현대자동차가 승용과 상용부문에서 각각 차세대 주력엔진으로 꼽고 있는 중형차용 세타(θ)엔진과 중대형트럭용 벤츠900시리즈 엔진의 생산공장 건설에 들어갔다.

현대는 최근 아산공장에서 EF쏘나타 후속모델 NF(프로젝트명)에 탑재될 가솔린 1.8, 2.0, 2.4ℓ급 세타엔진 생산공장 건립에 착수했다.

이 공장은 아산공장의 기존 델타엔진 공장 옆 7,500여평 부지에 연산 20만대 규모로 세워지며 내년 하반기중 완공할 예정이다.

세타엔진은 2004년 4월부터 NF를 시작으로 현대와 기아의 중형차와 일부 대형차, SUV 등에도 탑재된다.

이 엔진은 또 현대가 다임러크라이슬러와 미쓰비시와 공동 설립한 \'글로벌 엔진 얼라이언스\'에 기술을 이전, 총 6,550만달러(약 800억원)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이는 다임러크라이슬러는 2005년 6월부터, 미쓰비시는 2006년 3월부터 각각 자사의 승용차에 세타엔진을 장착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현대는 또 지난해 7월 다임러크라이슬러과 50대 50의 지분으로 설립한 상용차 엔진합작공장도 전주공장에 마련된 부지에서 최근 건설을 시작했다.

현대는 이 공장이 완공되면 벤츠의 900시리즈 디젤엔진을 생산, 현대와 기아의 중대형 트럭에 탑재할 계획이다.

현대와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이어 오는 연말께 기존 전주공장을 상용차부문의 별도 합작법인으로 전환하고 엔진합작공장도 흡수, 현대와 기아의 중대형급 이상 상용차 생산을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아 광주공장은 중대형 트력 생산을 중단하고 승합차 프레지오, 1t급 소형트럭 프론티어 생산을 전담하며 2004년부터는 새 SUV도 생산, 연산 30만대의 소형상용 및 SUV 생산공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김기호 기자 proto640@hanc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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